안녕하세요? 대만 PMM 싸루교회 박진수 목사 가정입니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저희 싸루교회의 한국 선교여행이 드디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희는 이번에 춘천강남하늘교회와 서울중앙교회를 방문해 안식일을 함께 보낼 계획입니다.

두 교회 모두 안식일 점심은 황지하오 형제가 대만식 짜장밥을 요리해 대접하기로 했습니다. 

춘천강남하늘교회에서는 안식일 오후에 따로 대만요리교실을 열어 마파두부와 판치에 차오딴 만들기를 배우는 시간도 갖습니다.

그리고 서울에서는 서울삼육중고등학교와 삼육대학교, 서울역 광장, 인사동 남인사 마당을 찾아가, 난타와 부채춤, 깃발춤을 엮은 감동적인 연극 공연을 선보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천연계를 지키고 사랑하자는 의미의 환경보호 캠페인도 합니다. 

이번 한국 선교여행에는 만 3세 어린이를 포함해 24명의 대원들이 참여합니다. 

9박 10일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을 함께 하기 위해, 직장인들은 여러 날 미리 추가 근무를 해서 겨우 휴가를 냈습니다. 

한국 학교는 학기 중에도 "체험학습" 목적의 결석을 출석으로 인정해 주지만 대만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오래 전부터 어렵게 학교를 설득해 결석을 허락받았습니다. 

한 젊은 엄마는 시골에 계신 부모님께 2주 동안 아기를 맡기기로 하고 합류하기도 했습니다. 


싸루 교인들의 한국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믿음의 선진지인 한국 교회들의 성숙한 모습을 보고 배우기 위한 견학 차원의 여행은 이전에도 몇 차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이 특별한 이유는 싸루교회라는 작고 힘없는 교회가 믿음의 선진국, 한국을 찾아가서 선교를 한다는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교인들 한 사람 한 사람은 그동안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이 선교여행을 준비했습니다. 

간증문을 쓰고, 공연 연습을 하고, 가서 선보일 대만요리의 재료를 사들이고, 무엇보다 함께 말씀을 연구하며 믿음을 다져왔습니다.  

24명이라는 대인원이 움직이려면 차량, 숙소, 식사 모두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일들을 친히 예비해 주셔서, 여러 고마운 분들의 도움으로 하나하나 준비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일정 가운데 매 순간 저희의 모든 염려를 주님 앞에 내려놓고, 온전히 은혜와 축복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한국 연락처는 박진수 010-4148-0435/ 이주연 010-4142-0435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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