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많이 나 있는 털을 뭐라고 하지요? 머리카락이지요.

다른 말로 머리칼, 머리털이라고도 해요.

자, 머리카락을 하나씩 뽑아볼까요? 뽑을 때 느낌이 간지럽나요? 따갑나요?

뽑은 머리카락은 당겨도 비틀어도 아프지 않지만

머리카락의 뿌리가 박힌 머리 부분의 모낭은 살아 있어서 잡아당기면 아프답니다.

모낭이 곧으면 곧은 머리카락이 나고 모낭이 굽어 있으면 꼬불꼬불한 머리칼이 납니다.

머리카락은 한 달에 약 1cm씩 요만큼씩 자라는데,

하루 중 오전 10-11시, 오후 4-6시 사이에 잘 자라고 밤에 잘 때는 거의 자라지 않습니다.

머리카락은 머리를 보호하고 사람의 모습을 예뻐보이도록 꾸밀 수 있습니다. 

머리 모양에 따라서 사람의 모습이 많이 틀려보입니다.

머리칼이 얼마나 소중한지 머리가 빠진 대머리 아저씨들은

머리 나는 샴푸를 쓰거나 약을 먹기도 합니다. 머리칼은 하루에 보통 50개씩 빠지고

일 년 중에는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가을철에 가장 많이 빠집니다.


진짜 부모와 자녀가 맞는지 확인할 때 요즘 무슨 검사를 하지요?

바로 머리카락 검사입니다.

신기하게도 이 작은 머리카락에는 우리 몸의 모든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유전자 검사 뿐만 아니라 나쁜 약을 먹었는지 질병은 없는지 알려고 할 때 사용합니다.

피를 뽑는 혈액검사는 검사하는 때의 건강상태만 알 수 있지만

머리카락 검사는 머리 길이에 따라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건강상태를

시간별로 자세히 알 수 있게 합니다.


성경에는 머리카락에 대해 어떻게 기록했는지 한번 읽어볼까요? 시작!

"너희에게는 심지어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눅 12:7)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눅 21:18)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의 머리털처럼 아주 작은 부분까지도 

완벽하게 돌보신다고 하셨습니다.


거울을 볼 때마다 머리털을 주시고 머리털을 세실 만큼 우리를 사랑한다 하시고

작은 머리털 하나에도 자세한 건강 정보를 새겨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