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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 금요일 - 정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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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2:19)

 

그리스도께서는 성전의 기초요, 생명이셨습니다. 성전 봉사는 하나님 아들의 희생을 표상했습니다. 제사장 직분은 그리스도의 중보자적 특성과 그분의 사역을 드러내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희생 예배의 방식 전체가 세상을 구속하기 위한 구주의 죽음을 예표 했습니다. 여러 세대에 걸쳐 희생 제물들이 가리켜 온 위대한 사건이 마침내 성취되는 순간 이러한 희생들은 효력을 상실합니다.

모든 예식 체계는 그리스도를 상징하므로 그분을 떠나서는 아무런 가치가 없었습니다. 유대인들은 그리스도를 죽음에 넘겨주어 그분을 확실하게 거절했고 이로써 그들은 성전과 그 봉사에 의미를 부여했던 모든 것을 거절한 것입니다. 성전과 그 봉사의 신성성은 사라졌습니다. 성전은 파괴당할 운명에 빠졌습니다. 그 순간부터 제물과 그에 관련된 봉사는 의미를 잃었습니다. 가인이 드린 제물처럼 그것들은 구주를 믿는 믿음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유대인들은 그리스도를 죽음으로 내몰아 버림으로 사실상 자기들의 성전을 파괴해 버렸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실 때 성소 안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두 갈래로 찢어졌습니다. 그 사건은 위대한 최후의 제물이 방금 드려졌으므로 희생 제물을 드리는 제사 제도는 영원히 끝났다는 상징입니다.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구주께서 죽으셨을 때 어둠의 권세가 승리한 듯 보였고, 그들은 승리에 기뻐 날뛰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요셉의 무덤을 가르고 정복자로 부활하셨습니다.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2:15). 그분은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주께서 세우신 것이요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닌성소와 참장막에서 섬기는 이가 되셨습니다( 8:2). 사람들이 유대 성막을 세웠습니다. 사람들이 유대 성전을 건축했습니다. 그러나 위에 있는 성소는 지상 성소의 원형이며 인간 건축가에 의해 지어지지 않았습니다. “보라 싹이라 이름하는 사람이…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자리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자리에 있으리니”( 6:12~13).

 

『시대의 소망』, 165~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