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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 일요일 - 영혼의 치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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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9:2)

 

오늘날도 중풍병자처럼 신체의 질병으로 고통 당하면서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라는 말을 애타게 듣고 싶어 하는 사람이 허다합니다. 이들의 질병은 불안과 끝없는 욕망이라는 죄의 짐에서 비롯합니다. 그들은 영혼의 치유자를 만나야만 나을 수 있습니다. 그분만이 주실 수 있는 평화를 얻어야 마음에 활력이 생기고 몸이 건강해집니다.

예수님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오셨고 그 안에 생명이 있었습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그분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살려 주는 영이십니다(요일 3:8; 1:4; 10:10; 고전 15:45). 이 땅에서 병자를 고치고 죄인에게 용서를 선언하셨을 때와 똑같은 능력이 지금도 그분에게 있습니다.

중풍병자의 치유는 사람들에게 마치 하늘이 열리는 듯한 결과를 거두었고 더 나은 세상의 영광을 드러냈습니다. 치유받은 그 사람이 발걸음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깃털처럼 가볍게 자기 짐을 들고 군중 사이로 지나가자 사람들은 뒷걸음질하여 길을 터주면서 경외심 어린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고 오늘 우리가 놀라운 일을 보았다.라고 조용히 속삭였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놀라서 할 말을 잃었고 패배감에 짓눌렸습니다. 자신들의 질투심으로 사람들을 선동할 만한 기회는 전혀 엿보이지 않았습니다.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진노를 받은 자로 취급한 존재에게 기적이 일어나자 사람들은 깊이 감동했고 랍비들의 존재는 한동안 잊혔습니다. 하나님께만 있다고 생각했던 능력이 그리스도에게도 있음을 바리새인들은 확인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분의 위엄은 부드러웠고 자신들의 오만한 태도와는 뚜렷하게 대조되었습니다. 그들은 당황스럽고 수치스러웠고 더 뛰어난 존재가 앞에 있다고 느꼈지만 그것을 인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땅에서 죄를 사할 권세가 예수에게 있다는 증거가 더 확실해질수록 그들은 불신하기로 더욱 마음을 굳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으로 중풍병자가 나았던 베드로의 집에서 빠져나와 하나님의 아들을 침묵시킬 새로운 음모를 꾸몄습니다.

 

『시대의 소망, 270~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