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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금요일 - 갈릴리에서 온 선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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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6:14)

 

학식 있고 영향력이 있는 많은 사람이 갈릴리에서 온 선지자의 기별을 듣고자 몰려들었습니다. 이 큰 무리 가운데는 각계각층의 사람이 섞여 있었습니다. 가난한 자, 무식한 자, 누더기를 걸친 거지, 험상궂은 도둑, 장애인, 방탕한 자, 상인, 할 일 없이 빈둥거리는 자도 있었습니다.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그들은 모두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자 입추의 여지없이 모여들었습니다. 교양 있는 사람들은 그 이상한 군중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러한 사람들로 구성되는 것인가?라고 자문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러한 의문에 대하여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13:33)라는 비유의 말씀으로 응대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때로 누룩을 죄의 상징으로 사용했습니다. 유월절이면 그들은 마음속에서 죄를 없이 하듯이 그들의 집에서 모든 누룩을 없애버리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하라( 12:1)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비유에서 누룩은 하늘나라의 상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누룩은 하나님의 은혜가 발휘하는 신속한 흡인력을 예증합니다.

이 능력이 미치지 못할 만큼 극악하고 타락하고 저속한 사람은 세상에 없습니다. 성령의 활약에 굴복하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생명의 원리가 심어지고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됩니다.

그러나 사람은 의지력으로 자기 자신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사람은 이러한 변화를 일으킬 능력이 없습니다. 외부에서 누룩을 가루에 넣어 섞지 않으면 기대하는 변화가 생길 수 없습니다. 이처럼 영광의 나라에 합당한 자가 되려면 죄인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세상이 제공하는 모든 교양과 교육으로도 죄로 말미암아 타락한 자녀를 하늘 자녀로 변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거듭남의 능력은 하나님에게서 비롯되어야 합니다. 변화는 오직 성령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실물교훈』, 9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