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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금요일 - 성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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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가 이르시되( 2:1)

 

일곱 교회의 이름은 기독교 역사에서 각 시대의 교회를 상징합니다. 일곱이란 수는 완전함을 가리키고 복음의 기별이 세상 끝 날까지 전파될 것임을 나타냅니다. 반면 거기에 사용된 상징들은 세계 역사의 각 시대에 나타난 교회의 상태를 보여 줍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금 촛대 사이를 거닐고 계십니다. 이것은 그분과 교회들 사이의 관계를 상징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백성과 끊임없이 소통하십니다. 그분은 그들의 진정한 처지를 아십니다. 그분은 그들의 질서와 경건과 헌신을 살피십니다. 그분은 하늘 성소의 대제사장과 중보자이시지만 지상 교회들 사이를 다니시는 모습으로 묘사됩니다. 부단한 조심성과 끊임없는 경계로 자신의 파수꾼 중 어떤 이들의 빛이 흐려지거나 꺼져 가는지를 살피십니다. 촛대를 그냥 인간의 손에 맡긴다면 깜박거리는 불꽃은 약해져서 꺼져 버릴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은 여호와의 집의 참된 파수꾼이시며 진정한 성전 관리자이십니다. 그분의 꾸준한 보살핌과 지키시는 은혜 덕분에 교회는 생명을 유지하고 빛을 발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오른손으로 일곱 별을 붙잡고 계십니다. 따라서 임무에 충실한 교회는 그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지 모른다고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전능하신 분의 보호를 받는 별들을 단 하나도 놓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천체의 별들은 그분의 지휘 아래에 있습니다. 그분은 그것들을 빛으로 채우십니다. 그분은 별들의 움직임을 이끌고 지시하십니다. 그분이 그렇게 하지 않으시면 별들은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의 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그분의 수중에 있는 도구에 불과하며, 그들이 성취하는 모든 선은 그분의 능력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구주께서 아버지를 바라보셨던 듯 그들이 그분을 바라본다면 그분의 사업을 이행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의지하면 그분은 그들에게 세상을 비출 빛을 주실 것입니다.

 

『사도행적』, 585~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