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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안식일 - 적법한 통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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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4:8)

 

사탄은 예수님을 매우 높은 산 위로 끌고 갔습니다. 그러자 오랫동안 그의 통치 아래 있었던 세상의 모든 나라가 그분 앞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졌습니다. 그는 그 나라들을 큰 선물로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사탄은 그리스도께 아무런 고난과 희생 없이 이 모든 나라를 소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탄은 한 가지 요구만 들어주면 자신의 통치권을 양도하고 그분을 적법한 통치자로 세워 주겠노라고 약속했습니다. 그날 그 앞에 펼쳐진 세상 나라들을 넘겨주는 대가로 사탄이 요구한 것은 자기에게 경의를 표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눈앞에 펼쳐진 영광을 잠시 보았지만 곧 눈을 돌려 그 화려한 광경을 더 이상 보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유혹자 앞에서 머뭇거리는 식으로 자신의 변하지 않는 진실성을 위태롭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사탄이 경배를 권유할 때 그분에게서 거룩한 분노가 일어났습니다. 그분은 더 이상 사탄의 신성 모독적인 억지를 참을 수 없었고 자기가 있는 곳에 사탄이 머물도록 허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스도는 거룩한 권위를 행사하셔서 사탄에게 다음과 같이 중단을 명령하셨습니다.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사탄은 마치 자신이 이 세상과 그 안에 있는 만물을 창조하기라도 한 듯 자신이 영원히 이 세상의 적법한 통치자이자 그 모든 풍요와 영광의 소유자라고 선언했고 그 안에 사는 모든 존재에게 경배를 요구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4:6)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자신에게 절하면 자신의 권한을 즉시 양도하겠다는 특별한 계약을 그분과 성사시키기 위해 애썼습니다.

이러한 시도로 인하여 창조주께서는 모독을 당하셨고,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분노하여 그를 책망하고 쫓아내셨습니다.

 

『대결』, 5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