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의 감리교인 이응현씨는 하와이의 사탕수수 밭에서 일하기 위해 1904년 원산항에서 이민선을 탔습니다. 미국 입국 신체검사를 위해 일본 코베항에 내렸을 때, 시내를 배회하다가 낯선 간판을 보았습니다. 제칠일재강림교파 코베교회, 일본에서 두 번째로 개척된 교회였습니다. 간판을 들여다보고 있는 이응현씨를 32세의 구니야 히데 전도사가 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아 그들은 한문으로 필담을 나눴습니다. 진리의 말씀을 듣고 가슴이 뜨거워진 이응현씨는 대구 출신의 장로교인 손흥조씨를 데리고 와서 함께 성경을 공부했습니다. 하와이로 가는 이민선의 출항을 하루 앞둔 5월 11일 안식일, 종일 말씀을 공부하고 자정이 넘은 시간 육갑산 누노비키 폭포에서 침례를 받고 최초의 한국인 재림교인이 되었습니다. 1904년 5월 12일 새벽에 있었던 일입니다. 여호수아 24장 15절입니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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