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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 금요일 -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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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11:35)

 

예수님을 따른다고 매일 기쁜 소식과 웃음과 감격이 가득한 것은 아니다. 예외도 있었다. 고통, 비애, 상실감은 가장 헌신적인 그리스도인에게도 흔한 일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기대해야 할 것은 순탄한 앞날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점이었다.

성경에서 가장 짧은 구절인 요한복음 11 35절은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셨다.라고 간단히 말한다. 예수께서는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그 친구들의 슬픔에 영향을 받으셨다. 슬픔은 그때도, 지금도 예수님께 영향을 준다. 인정 많은 우리 구주께서는 여전히 무거운 짐 진 자들을 가여워하신다. 어떤 상황에 처해도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인간은 두려움과 죽음, 상실을 겪도록 창조되지 않았다. 이들은 침입자인 셈이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을 만족, 기쁨, 안정감으로 두르셨다. 그러나 6,000년 동안 사람들은 삶의 참담한 현실과 씨름했고 그 모든 시간을 겪고도 고난과 상실의 삭막한 현실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자살 폭탄 테러로 아들을 잃고 비탄에 빠진 중동의 한 어머니, 집을 파괴하고 살림을 휩쓸어 간 대홍수를 애써 받아들이는 여자 소작농, 65년간 함께한 아내의 장례를 치르고 망연자실해 차로 걸어가는 노인을 떠올려 보라. 일평생 죽음과 슬픔, 상실을 겪으면서도 그러한 난관에 대처하기란 결코 수월하지가 않다.

억장이 무너지고 힘든 일이 계속될 때 어디서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그대를 불쌍히 여기는 구주가 계시다. 상실과 상처가 무엇인지 그분은 아신다. 또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그분은 그대를 떠받치신다. 하늘의 하나님께서는 가장 소중한 것을 잃으셨고 그 느낌이 무엇인지도 아신다. 상실의 고통이 무엇인지 하나님은 경험을 통해 알고 계신다. 하늘은 인생의 역경과 씨름하는 이들에게 위로가 있음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