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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수요일 - 시험과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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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1:14~15)

 

시험받는 것은 죄가 아니다. 운전 도중 다른 차가 끼어들어 길을 막을 때 주먹을 흔들며 소리치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것은 죄가 아니다. 그것은 시험이다. 매력적인 사람을 보았을 때 거기서 눈길이 떼어지지 않는 것은 시험이지 죄가 아니다. 왜 어떤 시험은 그렇게 끈질긴지 알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험과 죄는 서로 다르다.


유혹받았다고 해서 죄에 빠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만나면 발걸음을 조심해야 한다. 유혹에서 도망치지 못하면 당연히 유혹에 넘어가고 말 것이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6:13)라고 기도하라고 예수님이 가르치신 이유가 있다. 시험에 굴복하면 곧장 죄로 이어지며 결국에는 죽음을 맞이한다.


그러나 예수님과 연결되어 있으면 유혹으로 도덕적인 곤경에 빠질 일이 없다. 계속해서 예수님과 관계가 깊어지고 성숙해지는 경험을 하면 유혹이 와도 마음이 쏠리지 않는다. 예수님이 여러분의 의지를 지배하신다면, 여러분의 의지를 그분께서 자신의 의지와 한데 섞으신다면 여러분의 삶에서는 그분의 목적이 실현될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자라 가면서 여러분은 유혹과 죄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심지어 예수님도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셨다( 4:15). 그분은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셨다고 베드로는 말했다(벧전 2:23).


시험당할 때도 우리를 지켜 주실 수 있는 하나님께 감사드리자. 우리는 탈출구도 없이 죄에 갇힐 운명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