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나무 위에 지어진 새집을 본 적이 있나요?
어떤 새의 집이었나요?  

사람들에게 가장 멋지다고 알려진 새집은 까치의 집입니다.
까치는 12월에서 2, 3월까지 겨울동안 암컷과 수컷이 함께 집을 짓는데, 
집짓기 방법은 끼워넣기 입니다.

마른 나뭇가지를 계속 둥글게 끼워넣으면 가지들이 서로 많이 닿으면서 튼튼해집니다.

처음에는 나뭇가지가 자꾸 떨어져나가 살짝 진흙을 바르기도 합니다. 

까치집은 지붕이 있어 비바람이 불어도 피할 수 있고 옆쪽으로 난 작은 문은 

뾰족한 나뭇가지들 때문에 새끼들이 공격을 받지 않게 합니다. 

큰 나뭇가지 사이의 빈틈은 작은 나뭇가지를 끼워넣어 메워줍니다.

그래도 남아있는 틈은 바람이 빠져나갈 길이 되어 센 바람에도 집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나뭇가지로 덮인 까치 집에는 안쪽에 둥지가 하나 더 있습니다.

안쪽 둥지는 작은 나뭇가지와 풀, 부드러운 깃털, 흙으로 넓게 짓습니다.

까치는 이렇게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안쪽 둥지의 열이 빠져나가지 않게 합니다.

까치집은 꽤 무거워서 크고 튼튼한 나무나 전봇대에 지으며 아주 높은 데 짓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까치집을 새집의 최고급 빌라 혹은 타워팰리스, 펜트하우스라고도 합니다.  

까치가 한 달 이상 걸려 이렇게 좋은 집을 짓는 이유는 뭘까요?
새끼들을 편안하게 잘 기르기 위함입니다.  


고린도전서 2장 9절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시작!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올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어버이 까치가 새끼들을 위해 좋은 집을 준비하는 것은 예수님의 사랑을 닮았습니다.

곧 예수님이 오시면 그분의 자녀들을 미리 준비해주신 하늘집에 데려가실 것입니다. 

그 집은 우리가 전혀 생각하지 못할만큼 멋진 곳이며 

거기서 예수님과 영원히 함께 지낼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예수님이 준비해주신 집에 함께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