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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금요일 - 어려운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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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하나님의 오묘함을 어찌 능히 측량하며 전능자를 어찌 능히 완전히 알겠느냐( 11:7)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은 반드시 자신의 한계를 파악해야 한다. 하나님은 크고 영원한 분이시다. 하늘도, 하늘 위의 하늘마저도 그분을 모시기에 좁을 터라고 성경은 말한다(대하 2:6, 새번역). 그분은 무에서 세상을 창조하셨고 허공에 행성을 매달고 홍해를 가르고 병자를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셨다. 그러나 인간은 유한하며 실수투성이다. 네가 하나님의 오묘함을 어찌 능히 측량하며 전능자를 어찌 능히 완전히 알겠느냐( 11:7)라고 나아마 사람 소발이 질문한 것도 그런 맥락에서일 것이다.


인간의 이해력은 매우 제한적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하나님보다 더 잘 알 수 있다는 유혹에 빠지곤 한다. 하나님은 말씀이라는 위대한 빛을 주셨고 우리의 지혜는 그분을 뛰어넘을 수 없다.


좀 뜸하다 싶으면 재림의 시기에 관한 주장이 고개를 다시 내민다. 그 예측가들은 대부분 정확한 시각을 말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예언을 보면 제 생각에는 대략 이때쯤입니다.라는 식으로 설명한다. 이런 예측은 전혀 득이 되지 않는다. 예수께서는 누구도 재림의 때를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 24:36). 예수님의 말씀으로 이 문제는 끝난 것이다.


성경에서는 어려운 질문들을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다. 어떻게 세 인격체가 한 하나님이 될 수 있을까? 어떻게 아버지, 아들, 성령은 영원히 분리된 존재이면서도 한 분이신가? 성경은 수많은 질문에 충분한 대답을 제공하지만 제기될 수 있는 의심과 반대를 모조리 제거하지는 않는다.


좁은 문을 통과하려면 답이 없는 질문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 풀어내지 못할 의문에 빠져 곁길로 새거나 길을 멈추기보다 하나님이 분명하게 알려 주신 사항들에 만족하며 지내는 것이 백 번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