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교도소를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전직 경찰관이였던 잉흐바트의 도움을 받았다.
몽골에 와서 처음으로 지방법원을 방문하고 여판사를 만나고...

이번에는 교도소 정문을 쉽게 통과를 했다.. 전에는 정문에서만 2시간을 기다렸는데...

먹을 것을 많이 사가지고 가서 나누어줄려고 갔는데 허락이 되질않았다..

교도소 소장님을 만나서 8명을 한꺼번에 만날수 있는지 여부를 물었더니 한번에 거절을 당했다..

사가지고 간것을 줄려고 하니 제지를 당해서 다시 교도소 소장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했더니 거절을 당하고..
한가지 좋은 소식은 교회에서 인성 프로그램이 있으면 계약을 해서 와서 수감자 교화 프로그램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나로써는 거절할 이유가 없기에 연락을 드린다고 했다..  교회에서 제일 잘할수있는 일인데..

벌써부터 어떤 프로그램으로 수감자들에게 복음을 전할까 고민을 해본다..

성경을 가르치고 찬미를 가르쳐서 같이 부른다면 얼마나 좋을까...

교도소에는 아이들과 여자들이 많이 있는데 우선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해달라는것이다..

아이들 중에는 교도소에서 태어나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도 있다고한다..

저녁에 몽골미션의 디렉터이신 폴목사님께  교도소 선교 이야기를 하자  적당한 미션 담당자를 소개해주었다..

이 프로그램을 잘 운영하다면 앞으로 몽골 선교에 기관선교가 추가될것이다..

안타까운것은 8명의 청년들이 모두 거의 6년 1개월의 형을 집행받았으며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초오기의 남자 동생을 처음으로 만났는데 형의 죽음을 보지도 못하고 수감되어있어서 참으로 안타까웠다.

모두들 매우 반가워하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다음에 올때는 성경책을 가지고 와서 전해준다고했다.

교도소 내에 있는 매점에서 먹을 것을 사서 주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겁기만하다.

울란바타르의 변두리 지역인데 도심보다 더 황량하고 춥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