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만에 이 할아버지가 여러분을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잘 지냈나요?
(산타 할아버지 등장한다.)
오늘은 새소망교회에서 어린이들을 만나게 되어 다른 어느 때보다 더욱 기쁩니다.  
왜 그렇게도 반갑냐구요?

사실은 선물을 줄 곳이 많아서 할아버지가 벌써 몇 곳을 다녀왔답니다. 
그런데 저 멀리 소말리아와 방글라데시아에 가보니 
여러분만한 친구들이 밥을 먹지 못해서 힘이 하나도 없고
뼈만 앙상하게 남은 채로 병들어 있었답니다. 
우리는 끼마다 밥과 반찬을 먹을 수 있으니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아프리카의 또 다른 나라에는 공부를 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많았습니다.
가난해서 학교에 갈 수 없고 책도 없고 연필도 없고 공책도 없었습니다. 
물론 악기나 운동을 하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할 환경입니다.
한참 공부해야 할 때에 뭐 하나 제대로 할 수 없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한국과 가까운 북한에 가보았더니
그곳은 친구들이 잘 먹거나 공부를 할 수 없었습니다. 더욱 안타깝게도
북한의 어린이들은 예수님을 자유롭게, 마음대로 믿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마음껏 기도하고 찬송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이제부터는 더 감사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편식하는 일이 없어야겠습니다. 
그리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자신의 소질을 잘 개발하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을 잘 믿고 따르는 여러분이 되기 바랍니다.

크리스마스에 예수님이 태어나신 것은 아니지만
이 날에는 예수님께서 모든 친구들을 구원하시려고 이 세상에 오신 것을  
생각해야겠습니다. 또한 제대로 먹고 공부하고 예수님을 믿을 수 없는 친구들을
많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자, 이제 산타 할아버지가 준비한 선물을 주겠습니다. 
(경쾌한 음악과 함께 선물을 나누어 주세요)
다음 크리스마스까지 여러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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