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도 1000명 선교사운동 훈련원 배진성선교사입니다.

2016년은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해였지만 이 해의 끝자락에서 고백하는 것은 여전히 하나님께서 저희와 함께 하셨습니다. 여러 교회와 성도님들의 아낌없는 후원으로 50여 명의 선교사들에게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생활비를 지원하였고, 식당 1동과 25평의 사택 1, 그리고 각각 30명 수용 가능한 남녀 기숙사 2동을 완공하였습니다. 또 필요한 식당의 식탁과 의자, 냉장고, 그리고 기숙사 사물함, 제너레이터 등을 동중한 합회와 몇몇의 성도님들이 후원해 주시어 구비할 수 있었습니다.

캠퍼스를 둘러보면 기적 같은 일입니다.

가진 재정이 전혀 없었지만 그 소요된 재정을 계산해 보았을 때 정말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라고 말씀하셨던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을 기억하게 됩니다.

또한 아드라와 여러 교회 그리고 성도님들의 후원으로 55명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었고, 5명의 대학생들에게 학비를 도와 줄 수 있었습니다.

또 많은 성도님들의 도움으로 12기 선교사가 봉사한 한 마을의 교회 건축비를 후원하였습니다.

새소망교회를 중심으로 한 삼육대와 삼육 보건대 봉사대의 도움을 통해 작지만 지난 11월에 주변 학생들과 주민들을 위한 피아노 교실, 영어 회화교실을 시작으로 직업 훈련 센터를 열 수 있었습니다. 주변 가난한 사람들의 자립을 위해서 비영리단체 뷰티플 하트와 삼육보건대의 도움으로 염소 목장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다 나열 할 수 없지만 이 모든 일들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요. 후원자님들의 기도와 도움입니다. 이렇게 큰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과 모든 후원자님들에게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인도 1000명 선교사 운동 10주년을 맞는 2017년에도 현재 인도가 직면한 많은 도전들 가운데서 저희 모두가 하나님께서 더 큰일들을 이루실 수 있는 도구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모양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성도님들에게 주님께서 더 많은 축복을 주심으로 모두가 하늘과 더 가까워지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내년에도 주님의 재림을 앞당기기 위해 기도하며 열심히 하겠습니다. 끊임없이 기도해 주시고 도와주십시오.

행복한 연말연시 되세요.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인도 1000명 선교사 훈련원에서 배진성 정해옥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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