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스떼! 인도 천명선교사 훈련원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이 주 만에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많이 기다리셨지요?^^

저번 한 주는 캠퍼스에서 12시간 떨어진 메갈라야 주 민스카라는 마을에서 삼육 재활센터교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봉사대 팀과 선교사들과 함께 전도회를 진행 했습니다. 한국만큼 눈이 내릴 정도는 아니었지만 난방이 되지 않아 꼭 눈 내리는 것처럼 춥더라고요. 하지만 한 주 내내 훈훈한 봉사로 마을과 봉사대원 모두가 뜻 깊은 한 주를 보냈습니다.

오전 시간은 어린이 성경학교를 진행했고, 오후에는 어른들을 위한 한국 요리 체험, 멜로디언 교실, 그리고 체력단련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죠훈 의사 선생님을 중심으로 무료 진료를 진행했습니다.

또 저녁 마다 오명근 목사님의 은혜로운 말씀으로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끊이지 않고 오는 환자들 속에서 10살 된 꼬마아이가 아픈 막내 동생을 업고 온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직도 어린 아이의 눈빛에서 삶의 고통을 읽었고, 사랑을 읽었습니다. 힘든 생활에 너무 일찍 철이 들어 버린 그곳 아이들의 모습이 왠지 가슴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아픔도 슬픔도 가난도 없는 하늘이 빨리 오기를 기도합니다.

 

행복한 안식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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