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참 눈치가 빠르십니다.

어쩌면 우리가 꼭 필요할 때 마다 봉사대를 보내주시는지요.

저희 선교지에서 1시간 거리인 구루파티에 선교를 시작한지 1년이 지나면서 교회의 필요성을 많이 느꼈습니다.

매 안식일 나무아래 예배 드리면서 비가 오면 급하게 학교 쪽으로 가서 예배 드리고 그러기를 반복 할 때 쯤 삼육 서울병원에서 의료봉사대를 오기를 원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함께 정보를 교환하고 장소를 정하면서  구루파티 선교지의 소식을 전했고 삼육 서울 병원에서는  기꺼이 교회건축과 도서관건축을 돕겠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때 부터 구루파티의 교회건축과 도서관 건축이 시작 되었습니다.

그리고 완성되어갈 무렵 삼육서울 병원 의료팀이 인도에 도착했습니다.

구루파티를 중심으로 여러 마을들이 있지만 교회는 단하나 찾아보기도 힘들 정도로 힌두교와 모슬렘이 강한 이곳에

드디어 하나님의 사랑이 전파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부터 매주 안식일 히즈핸즈 선교사로 인도영어교회청년들이 예배를 이끌어 많은 아이들과 학생들 그리고 어른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이번 삼육서울병원 의료팀의 무료 진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의료팀과 함께 사람들에게 가족사진을 찍어 주고 또 어린아이들에게 학용품과 옷을 나눠 주면서 구루파티를 중심으로 한 여러 마을은 축제와 같은 분위기로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매일 저녁 윤영한 목사님의 은혜로운 말씀으로 많은 청년들이 감동을 받았고 많은 힌두교인들이 말씀을 듣는 은혜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교회바로 옆에 도서관을 건축하여서 두번째 전자도서관을 열게 되었습니다. 삼육 서울 병원에서 후원해 주신

컴퓨터 3대와 책들 그리고 프린 터로 시골마을에서 영어도 모르고 자라는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의 장이 열리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날 안식일에는 그지역 정치인이 함께 참석해 전자 도서관 건축을 축하하며 지역사회에서도 저희가 하는 전자도서관 사업을 함께 돕고싶다고 하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힘이 되 주겠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힌두지역에서 선교의 어려움을 하나님께서 이렇게 풀어주시는구나 하고 감사드렸습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한시간씩 시골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 선교지 사람들에게 의료 봉사로 사랑을 나눠 주신 삼육 의료팀에게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곧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공부하고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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