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과 부담감으로 한국에 온지 이제 2주가 지나가네요.

인도에서 1년 가까운 시간을 보내며 하나님의 은혜를 참으로 많이 체험한 시간이었습니다.

선교사로 살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한 해를 마치기까지를 돌아보면 은혜로 가득한 시간들임을 고백합니다.

작은 필요부터 큰 필요까지 미리 아시고 체워주시는 섬세한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산재해 있던 많은 문제들을 홍해를 가르듯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도 체험하였습니다.

재정문제, 비자문제, 사택, 선교사 훈련, 적절한 일꾼, 선교사 훈련원 건축 등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요즘은 그 은혜와 인도에서 주신 선교 비전을 나누기 위해 교회 방문을 다니고 미리 준비해 주신 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가는 곳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심이 보입니다.

여전히 식지않은 한국 성도들의 헌신과 마음을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한국에 축복주시고 나눠 주기를 기대하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 날씨는 여전히 춥지만 그 추운 날씨를 녹여낼 만한 성도들의 열정과 사랑이 있기에 마음은 따뜻합니다.

인도 1000명 선교사 훈련원 건축 문제로 부담은 되지만 더 큰 꿈을 보여주신 하나님의 넓음에 기대봅니다.

저는 다음주 월요일에 안수를 받습니다."목사안수"

하나님의 부르심에 설레임과 부담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부르심에 후회하심이 없는 하나님이심을 믿으며

겸손히 하나님 앞에 무릎 꿇습니다.

기름 부음과 함께 성령의 능력도 부어주소서....충성된 종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