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 후 곧바로 울산 중앙교회에서 봉사대를 왔습니다.   

울산 중앙교회(김태원목사)는  2월 19일 부터 2월 25일 까지 김철훈 전도사를 중심으로 21명의 봉사대원을 인도로 파송하였습니다. 이들은 남인도에 속해 있는 안드라 동쪽 비샤카 메트로 리즌의 새로운 개척지로 보내졌습니다. 참고로 비샤카 메트로 리즌은 안드라 지역 중 최근에 분리된 대회이며 교세가 가장 약한 지역입니다.

해외 봉사대의 베테랑인 김철훈 전도사, 열정 있는 강사 이원규 전도사, 청년들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함께 하시며 지원하시는 정영희집사님, 김인숙 집사님, 병원일보다 더 선교에 관심이 많으신 내과 의사 주영만 장로님, 은퇴한 사업가지만 여전히 청년들과 같은 열정이 있으시고 솔선수범 하는 김경수 집사님, 전도사님을 중심으로 하나같이 움직이는 헌신하는 청년들은 가히 최강의 팀이라 부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이번 선교지는 쉽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라잘라 지역은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재림교회로서는 처녀지였고 힌두교가 강하고 기독교로서는 이미 침례교회가 자리를 잡고 있었기 때문에 청년들이 서너 마을로 흩어져 집집을 방문하고 전도회로 초대하였지만 사람들이 모이지 않아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거칠고 강한 아이들과 청년들은 대원들에게 큰 부담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전도사님과 대원들은 더욱 기도하였고 자신들의 능력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였습니다. 현지 목사님과 임원들은 봉사 장소를 두 지역으로 늘리고 청년들의 헌신을 부탁하였습니다. 오전에는 집집방문 오후에는 의료봉사, 저녁에는 성경학교와 건강 세미나 그리고 전도회까지 살인적인 일정이었지만 잘 훈련된 대원들은 그 누구하나 흐트러짐 없이 즐거이 헌신하였습니다. 그 결과 200여명이 넘는 어린이들이게 율동, 성극, 태권무, 마술쇼, 수공,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였고, 매일 100명 이상의 환자들을 질료하며 ‘예수님이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는 메시지를 현지 언어로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고, 약 150명이 성인들에게 뉴스타트를 중심으로 한 건강기별과 “Jesus of the Indian Raod”라는 주제로 예수님의 사랑을 설교 하였습니다. 전도회 기간 동안 이 마을에서 처음으로 10명의 영혼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축복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들의 사랑과 봉사에 감동한 마을 한 주민은 신실한 힌두교인이지만 이들을 직접 집으로 초대해 음식을 대접해 주고 선물을 전달하는 등 감사를 표현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울산 중앙교회 봉사대는 마지막 날 마을 전 주민과 음식을 함께 나누고 새로 세워지게 될 교회를 위해 반주용 악기(콩고 와 북)를 선물하고 합회의 한 교회를 위해서는 모든 방송 장비를 지원하고, 또한 이 지역의 후관리를 위해서 1년 동안 봉사할 복음 전도자에게 1년 치 생활비를 전달하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훈련원을 위해서는 180여만의 헌금을 하였습니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해 헌신한 대원들과 보내주신 교회와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풍성히 있기를 기도합니다.

* 교회에 해외 선교부를 따로 두고 있을 정도로 해외 선교에 관심이 특별한 울산 중앙교회는 해마다 청년들을 중심으로 봉사대를 파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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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자들과 함게 -울산 중앙교회 봉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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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정통으로 먹습니다.-울산 중앙교회 봉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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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태권도 시범을 보여주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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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 예배를 마치고 지역 주민들에게 점심식사를 모두 제공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