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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도댁입니다.

인제 인도갈날이 2틀밖에 남지 않았어요...

이제 가서 한동안 집을 구할때 까지는 글 올리기 힘들것 같아서..^^

가기전에 가족사진 한장 올려봅니다.

 

요즘은 신랑과 이런 말을 합니다.

인도가기전에 받은 은혜가 너무 커서 우린 이제 빼도박도 못해...

농담으로 하는 말이긴 하지만...

정말 내가 선교사로 살기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이런 은혜들을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인도로 간다고 챙겨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 그리고 인도를 위해 기도로 재정으로 후원해 주시는 분들...

그리고 개신교인이신데도 인도에 선교사로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족의 치과진료를 모두 무료로 해주신 선생님...

모든 분들이 감사함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한지..

요즘은 불평을 하다가도 갑자기 하나님 주신 은혜를 생각하다 보면 아 내가 이러면 안되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인간의 망각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그러면서도 아직 인도에서 해결해야할 많은 문제들을 생각하면 또 걱정도 되고 두렵기도 하고 참 인간적인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습니다.

이곳에서 이런 은혜를 경험하시게 하셨는데 그곳에서 우릴 모른척하시겠는가?

정말 선교사는 은혜로 사는 사람이요... 기도로 사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우리 가정 인도에서도 정말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많이많이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