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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사라(Sarah)의 소풍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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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857 | | 2015-04-12 |
“므왈리무, 나옴바 쿠오나 와냐마 포리니”(Mwalimu, naomba kuona wanyama porini. 선생님, 저 동물 보러 가고 싶어요).
어느 날, 사라(Sarah)가 쭈뼛거리며 제 앞으로 오더니 개미처럼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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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한국 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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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060 | | 2015-04-01 |
외국에서 살다보니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한국 사람을 보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5박
6일 일정으로 킬리만자로 산을
등반한다는 현석씨를 만났을 때도 그랬지요.
잠바 왼쪽에
선명하게 박힌 ‘태극기’,
뚜벅 뚜벅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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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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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810 | | 2015-03-13 |
탄자니아에서 건축에 소요되는 비용은 언제나 우리의 상상을 훌쩍 뛰어넘습니다.
특히 도시에서 한참 떨어져 비포장길을 2~3시간 더 들어가야 하는 곳에 위치한 원시부족 사역지에 교회를 짓는 것은
도시에서 같은 크기의 교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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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교회의 쌍둥이 출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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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674 | | 2015-03-03 |
‘일어나세요, 일어나세요(웃음, 아빠). 일어날 시간입니다(은하). 안 일어나면 귀를 간지럽힐 거예요(아빠). 코두요(은하, 함께 웃음)’ 알람기능도 없는 싸구려 남편의 핸드폰에서 딸과 함께 전날 녹음한 ‘알람’ 노래가 울려 퍼집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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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날, 2,409명이 침례를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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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998 | | 2015-02-09 |
뜨거운 바닷바람이 후끈하게 불어오는 ‘줄리어스 니에레레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탄자니아 제 1의 도시, 다르에스살람의 대표적인 공항입니다만 옛날 김포공항만큼이나 소박하네요. 아침도 거른채 첫 비행기를 타서 그런지 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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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다시 한번 날아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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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697 | | 2015-01-23 |
2014년 12월, 어느 안식일의 일기
예배 시간 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다. 무겁고 답답한 마음 뿐이었다. 레마라 교회에서 주변 이웃들과 ‘빅토리영어교실’ 학부모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손님 초청 안식일’의 문을 연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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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이 소녀 구하기 '나 시집 안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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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739 | | 2015-01-17 |
파레(Pare) 산맥 아래 헤다루(Hedaru)라는 작은 마을 출신인 16세 소녀 아니타(Anitha).
어려운 형편에 공부는 꿈도 못 꿨었지만
한 의사와의 만남으로 학비를 지원받게 되어 고등학교 2학년까지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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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숨보다 더 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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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681 | | 2014-12-28 |
얼마 전, 렝기자베 영어교실을 찾았더니 마사이 슈카(천)를 곱게 두른 한 어머니가 자신의 아들을 데리고 곁으로 오셨다. 아이가 간질 증상이 있어 한번 발작이 시작되면 구토를 하면서 정신을 잃는다는 것이었다. 언뜻 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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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이번 크리스마스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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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577 | | 2014-12-25 |
지난 12월 초, 미국의 김종식 장로님으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았습니다.
“미국과 한국에 살고 있는 우리 가족이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서로 선물을 주고 받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 대신, 목사님이 운영하고 있는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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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도 걱정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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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654 | | 2014-12-13 |
온 가족이 두 주를 꼬박 앓았습니다.
은총이부터 시작된 열감기.
한 주일 동안 끙끙 앓는 아이를 보다 이제야 밤에 잠 좀 자겠다 싶었는데 멀쩡하던 은하 역시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남편까지 기침을 한나절 하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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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밭 전도회,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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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770 | | 2014-12-02 |
아프리카에서 9번째로 높은 산인 메루(Mt. Meru, 4,565m) 산자락 밑에 위치한 키오가(Kioga)라는 마사이 마을. 지난 2014년 7월 13일부터 8월 2일까지 마을 사람의 감자밭을 빌려 3주간 이곳에서 전도회를 열었습니다.
탄자니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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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보다 살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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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237 | | 2014-11-16 |
새벽 5시 30분 작년만 해도 광야 한가운데 덩그라니 텐트를 치고 잠을 잤었는데 그래서 밤새 불어닥치는 바람과 빗소리를 고스란히 느끼곤 했었는데 하이에나가 텐트 주변이라도 어슬렁 거리는 밤이면 왠지 모를 섬뜩함에 이리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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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얻은 5명의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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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663 | | 2014-11-02 |
킬리만자로 지붕 아래에는 차가(Chaga)부족이 삽니다.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와 메루(Mt. Meru, 아프리카에서 8번째로 높은 산)와 같이 큰 산을 끼고 형성된 마을에 사는 덕에 관개시설을 통한 농업의 발전으로 예로부터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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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연합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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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884 | | 2014-10-24 |
지난 한 주, 탄자니아에 온지 3년 만에 처음으로 탄자니아 연합회에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연합회 "Travel Moratorium Week"를 맞아 "Walking with Jesus"(예수님과 동행하기)라는 주제로
한 주간 매 아침마다 월, 수, 금은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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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통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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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933 | | 2014-10-11 |
에쉬케쉬는 사막입니다.
60미터 아래로 아무리 파 내려가도 물 한 방울 나오지 않는 사막입니다.
도저히 씻을 수도 마실 수도 없는 연녹색의 이물질 가득한 웅덩이 물을 퍼 올리기 위해 바라바이크는 작열하는 태양 아래 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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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목사, 다 준비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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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856 | | 2014-09-29 |
어느 늦은 오후, 핸드폰이 울렸습니다.
아루샤에서 9시간 걸리는 롤리온도(Loliondo)의 지역장 음곤자(Mgonja) 목사님께서 저희를 만나기 위해 연합회를 찾아와 전화를 주신 것입니다. 사전에 아무런 연락도 없었고 오신다 해도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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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바라바이크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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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735 | | 2014-09-17 |
오늘은 에쉬케쉬 마을에 쉐레헤(결혼 피로연: Sherehe)가 열리는 둘째날.
소가죽을 사선으로 겹쳐 간신히 가슴을 가리운 바라바이크 처녀들이
북소리에 맞춰 전진하는 바라바이크의 전사들을 마주보고 섰다.
서서히 몸을 출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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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결혼해 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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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918 | | 2014-09-08 |
“바바, 시카모(Baba, Shikamo, 안녕하세요). 나베바(Nabeba, 제가 들어드릴께요).” 그를 처음 만난 건 2년 반 전, 시장 입구에서였습니다. 야채나 과일을 봉지에 담아주는 한국 시장과는 달리 이곳에는 봉지를 파는 사람들이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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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합회장님부터 대총회 부회장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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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831 | | 2014-09-02 |
올해 2014년은 참으로 많은 복을 받은 해입니다. 지난 3월 호남합회 합회장님이신 김재호 목사님의 방문을 시작으로 동행 하신 한국연합회 강순기 목회부장님에 이어 7월에는 북아시아태평양지회 지회장님이신 이재룡 목사님,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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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배의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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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923 | | 2014-08-11 |
키오가(Kioga)는 아프리카에서 9번째로 높은 산인 메루(Mt. Meru, 4,565m) 산자락 밑에 위치한 마사이 마을입니다. 8년 전, 이곳에서 첫 전도 집회가 열렸으나 단 1명에게만 침례를 줄 수 있었던 토착신앙이 매우 강하고, 이미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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