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연합회장이신 Dr Lekundayo목사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지난달 Singida라는 지역에서 탄자니아 전역에 흩어져 일하고 있는 평신도사역자들 모임이 있었는데 하루는 여성 사역자들이 이런 간증을 하더랍니다.

 

"그날 저희는 각자 맡은 지역에서 일어난 선교경험담을 나누고 기도를 하려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희가 모인 집을 일단의 무리가 둘러 싸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의 손에 들린 건 다름아닌 휘발유와 성냥 다발이었습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성이 나서 집을 불태우려 무장을 하고 찾아온 사람들에게 항변하는 것은 그 시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음을 알고, 저희는 하던 대로 기도를 계속 하였습니다. 곧 휘발유가 건물 외벽 전체에 부어져 코를 찌르고, 성냥에 불이 붙여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순식간에 공포와 두려움으로 심장이 터질 것 같았지만 저희는 일어서지 않았습니다. 눈물로 기도를 계속하였습니다. 그런데 곧 불타버려야 할 건물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휘발유에 불붙은 성냥을 계속 대었지만 휘발유는 꿈쩍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불이 물에 닿아 꺼지듯 성냥불은 순식간에 꺼지고 또다시 꺼지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무장한 일단의 사람들은 도리어 의아함과 알 수 없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그곳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라/"(사 43:3)

"무릇 너를 치려고 제조된 기계가 날카롭지 못할 것이라"(사 54:11)

"우리 중에 누가 삼키는 불과 함께 거하겠으며 우리 중에 누가 영영히 타는 것과 함께 거하리요 하도다. 오직 의롭게 행하는 자, 귀를 막아 피 흘리려는 꾀를 듣지 아니하는 자, 눈을 감아 악을 보지 아니하는 자, 그는 높은 곳에 거하리니"(사 33:15)

 

다니엘의 세 친구들을 풀무불에서 살리신 하나님, 끓는 가마에 던져진 요한을 건지신 하나님, 휘발유의 휘발성을 중단시키시고 여성동역자들의 생명을 구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은 오늘도 세계 곳곳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