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안식일(77) 키세리안 지역에서 가까운 Lesoite(마사이어로 많은 돌이란 뜻)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이 교회 역시 올해 9, 3 주간의 전도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아루샤는 본래 마사이들의 땅입니다. 그런데 정부의 도시정책으로 본래 목축을 하는 마사이들의 설 땅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에 키세리안, 엔구토토, 레소이티 이 모든 지역들이 도시 경계 밖으로 밀려난 가난한 마사이들의 마을이 된 것입니다.

 

레소이티는 Riverside교회가 파송한 Njema라고 하는 평신도 사역자가 돌보는 교회인데 비록 작고 보잘 것 없는 외관이지만 40명의 마사이 사람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마침 이날, 특별히 스페인에서 살고 있는 처제와 함께 방문해 저는 한국어로(현재 4개월째 열심히 스와힐리어 공부중입니다!) 처제는 영어로, 한 청년은 스와힐리어로, 그리고 마사이 청년은 마사이어로 설교 및 통역을 했습니다.

 

예배가 마친 후 꼬마선교사인 은하와 은총이가 작은 빵과 쥬스를 모든 교우가 나누었는데 참으로 작은 것에도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해 하던지 저희 역시 기쁨이 넘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탄자니아에는 목회자 없이 이런 소외된 부족들을 돌보는 작은 예배소들이 매우 많습니다. 헌신하는 모든 평신도 사역자들이 건강하도록, 성령 충만하여 다니는 곳마다 능력있는 말씀 선포를 할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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