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89
번호
제목
글쓴이
69 안수 후 첫 침례 소식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1044   2014-04-27
탄자니아에 와서 안수를 받은 후 처음으로 10명의 귀한 영혼들에게 침례를 베풀었습니다. 케냐 국경과 인접한 마사이 전통 마을 카라오(Karao). 이곳은 몇 해 전 마하선교의 양승천 선교사님께서 처음 복음의 씨앗을 뿌린 곳...  
68 내 이름은 차 초아초아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1037   2017-11-29
지구상 최후의 원시부족 하자베(Hadzabe)의 땅, 기데루(Gideru)를 다시 찾았습니다. 오늘은 옥수수 심는 날. 말만 거창하지 제 손엔 옥수수 4킬로 짜리 한 봉지와 젬베(Jembe)라 불리는 곡괭이 16자루, 그리고 땅에 뿌릴 촉진제 한...  
67 죽음의 호수 근처에서 일어난 일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1035   2018-11-25
세계 최대 분화구(Crater)인 응고롱고로(Ngorongoro) 인근에 위치한 엔가루카(Engaruka). 이곳은 옹가루와(Olngarwa)라는 나무가 많다 하여 그 이름을 빗대어 지은 마사이 부족 거주지입니다. 엔가루카는 생명체의 무덤이라 불리는 그 유명한 ...  
66 자아(自我) VS 아자!(Hooray!) 2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1013   2014-02-25
집 앞 도로, 작은 꽃집에 눈여겨 봐놨던 묘목 몇 그루가 있었다. 노란 꽃을 맺고 365일 하고도 183일만에 엄청난 그늘을 만들어 낸다는 이름 모를 작은 나무모. 그늘 하나 없는 광야 한복판. 척박한 토양 밑으로 단단히 ...  
65 마사이 엄마들, 세상에 첫 발을 떼다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1011   2016-01-29
여기 렝기자베(Lengijave)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붉고 푸른 천을 휘감은 마사이들이 유유히 소떼를 모는 곳, 구름을 살포시 두른 메루(Meru)산이 내려다보이는 이 작은 마을에 흙먼지가 이는 뿌연 길 위로 물동이를 지고 다니는 ...  
64 한 날, 2,409명이 침례를 받다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999   2015-02-09
뜨거운 바닷바람이 후끈하게 불어오는 ‘줄리어스 니에레레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탄자니아 제 1의 도시, 다르에스살람의 대표적인 공항입니다만 옛날 김포공항만큼이나 소박하네요. 아침도 거른채 첫 비행기를 타서 그런지 허기...  
63 탄자니아에서 빵, 김밥, 젤라또란?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992   2018-09-08
#1 빵 2개 프로젝트 작열하는 사바나(Savannah)의 태양이 저무는 저녁 무렵. ‘미카테 미윌리 프로젝트(Mikate Miwili Project)’라는 이름표를 목에 겁니다. 그리고는 미리 준비한 빵을 일일이 봉지에 담은 후 전도지를 챙겨 집을 나...  
62 엄마, 오남교회 가고 싶어요!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954   2017-09-03
탄자니아에서 사역을 한지도 어느덧 6년째가 되었습니다. 지난 2012년, 아직도 생생한 기억 하나. 낯선 땅에 도착하여 첫날을 보내고 맞은 아침, 어디선가 훌쩍 훌쩍 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방과 거실을 잇는 좁은 복도 벽에 ...  
61 유장로님과 함께 한 일주일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951   2018-06-22
한국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2012년 2월 말, PMM 선교사로 아프리카 땅을 처음 밟던 날이었다. 피곤에 지친 몸으로 케냐 공항에 내려 경유비자를 발급받고, 수화물을 찾은 후 검색대를 다시 한 번 통과한 뒤에야 입...  
60 얘들아, 학교가자!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951   2017-04-08
지난 2015년 어느 날, 북아태지회의 권 사모님께서 바라바이크(Barabaiq) 부족에 대한 선교보고를 읽으시고는 전화를 주셨습니다. 이른 새벽, 탄자니아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데 그곳에 학교를 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  
59 까만통 3개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934   2014-10-11
에쉬케쉬는 사막입니다. 60미터 아래로 아무리 파 내려가도 물 한 방울 나오지 않는 사막입니다. 도저히 씻을 수도 마실 수도 없는 연녹색의 이물질 가득한 웅덩이 물을 퍼 올리기 위해 바라바이크는 작열하는 태양 아래 사막...  
58 광야가 준 선물- 손님들과 함께 1탄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925   2016-12-21
광야 교회에서 너른 황무지에 덩그러니 서 있는 교회, 저 멀리 햇빛에 반짝이는 은빛 양철 지붕이 눈앞에 들어옵니다. 점점이 보이는 사역자의 가족과 바라바이크(Barabaiq) 사람들. ‘세아유’(Seayu, 바라바이크어로 안녕) 가만히 ...  
57 500배의 수확 2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924   2014-08-11
키오가(Kioga)는 아프리카에서 9번째로 높은 산인 메루(Mt. Meru, 4,565m) 산자락 밑에 위치한 마사이 마을입니다. 8년 전, 이곳에서 첫 전도 집회가 열렸으나 단 1명에게만 침례를 줄 수 있었던 토착신앙이 매우 강하고, 이미 오...  
56 우간다로 떠나는 날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923   2016-03-28
안녕하세요? 3월도 어느덧 마지막째 주를 맞았습니다. 한국에서 살 때는 재림 신앙 안에서 자란 탓인지 부활절이라는 말 자체가 낯설었는데 탄자니아에 살다보니 부활절은 3월 말에 맞는 반가운 '봄방학'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도...  
55 저랑 결혼해 주실래요?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918   2014-09-08
“바바, 시카모(Baba, Shikamo, 안녕하세요). 나베바(Nabeba, 제가 들어드릴께요).” 그를 처음 만난 건 2년 반 전, 시장 입구에서였습니다. 야채나 과일을 봉지에 담아주는 한국 시장과는 달리 이곳에는 봉지를 파는 사람들이 따로...  
54 엄마, 아프리카도 우리나라에요 6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896   2015-07-24
2015년 6월 29일 저녁 9시 반, 평소 같으면 자리를 깔고 누울 시간입니다. 아이들을 씻기고, 마지막 기도를 드린 후 남편이 이민용 가방이며 박스를 차에 싣는 동안 저는 부모님의 안방에 이부자리를 깔았습니다. ‘몽실 언니’...  
53 탄자니아 연합회에서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884   2014-10-24
지난 한 주, 탄자니아에 온지 3년 만에 처음으로 탄자니아 연합회에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연합회 "Travel Moratorium Week"를 맞아 "Walking with Jesus"(예수님과 동행하기)라는 주제로 한 주간 매 아침마다 월, 수, 금은 성경...  
52 에쉬케쉬에 세워진 학교 이야기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870   2018-10-10
바라바이크(Barabaiq) 부족은 탄자니아의 공식어인 스와힐리어 사용자가 5% 이내라 할 정도로 철저히 그들만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원시부족입니다. 물을 따라 거처를 옮겨야 하는 유목민만의 특성, 그로 인해 외부와는 단절된 오랜...  
51 실패한 우물 VS 반전을 이루신 하나님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864   2015-10-08
우물 파던 날 이곳은 마사이 마을, 음불룽구(Mbulungu). 모두들 숨을 죽인 채 시추 현장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둥근 짚단을 동그랗게 쌓아 올린 전형적인 마사이 가옥들이 즐비한 마을 중앙, 큰 나무 아래 시추가 진행 중입니...  
50 탄자니아에서 재림교회에 다닌다는 것 1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859   2018-05-09
이산주(Isanzu) 부족은 아루샤에서 7시간 떨어진 이산주(부족 집거촌의 이름 역시 이산주입니다)라는 마을에서 아프리칸 기장(African Millet, 수수)이나 옥수수, 그리고 해바라기 씨유를 생산하며 살아가는 농경 부족입니다. 순 혈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