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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차 목사, 다 준비되었네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855   2014-09-29
어느 늦은 오후, 핸드폰이 울렸습니다. 아루샤에서 9시간 걸리는 롤리온도(Loliondo)의 지역장 음곤자(Mgonja) 목사님께서 저희를 만나기 위해 연합회를 찾아와 전화를 주신 것입니다. 사전에 아무런 연락도 없었고 오신다 해도 당...  
48 탄자니아에서 재림교회에 다닌다는 것 1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847   2018-05-09
이산주(Isanzu) 부족은 아루샤에서 7시간 떨어진 이산주(부족 집거촌의 이름 역시 이산주입니다)라는 마을에서 아프리칸 기장(African Millet, 수수)이나 옥수수, 그리고 해바라기 씨유를 생산하며 살아가는 농경 부족입니다. 순 혈통...  
47 사모님의 마지막 선물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847   2015-04-28
한 목사님으로부터 받은 메일을 먼저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 타국에서 봉사하느라 고생이 많지. 건강하게 회복이 되어 다행이네. 그래도 선교지 현장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가. 보낸 헌금은 우리 집사람 앞으로 드리는...  
46 한 원시부족과의 만남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831   2016-03-21
탄자니아에는 127개 부족이 살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아루샤(Arusha) 지역에만 해도 메루(Meru)족, 아루샤(Marusha)족, 그리고 마사이(Maasai)족이 함께 살고 있지요. 처음, 탄자니아에 왔을 때 이곳 사람들이 저보고 “넌, 어느 ...  
45 호남 합회장님부터 대총회 부회장님까지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830   2014-09-02
올해 2014년은 참으로 많은 복을 받은 해입니다. 지난 3월 호남합회 합회장님이신 김재호 목사님의 방문을 시작으로 동행 하신 한국연합회 강순기 목회부장님에 이어 7월에는 북아시아태평양지회 지회장님이신 이재룡 목사님, 그리고...  
44 떡국 대신 받은 선물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829   2016-01-02
2016년 1월 1일, 새해 첫 날 어떻게 보내셨나요? 떠오르는 첫 둥근 해를 맞으며 따끈한 떡국 한 그릇으로 새 아침을 여셨는지요. 오늘 탄자니아에서는 정말 경사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탄자니아-케냐 국경 근처에 위치한 마...  
43 나의 백반일지
[레벨:9]Cha SungWon
816   2017-06-30
2016. 12. 25 늦은 저녁, 거울 앞에 서서 오른쪽 코 밑으로 번지고 있는 하얀 얼룩을 들여다보다 별안간 소리쳤습니다. “여보, 나 한국 가야겠어.” 얼굴에 낯선 반점이 생긴 건 4개월 전, 어느 안식일 오후였습니다. 침례식...  
42 봉지 팔던 고아 소년,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다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813   2015-09-02
<2014년 8월 2일, 마지막 침례식이 있던 날. 이싸(Issa)는 전도회에 오지 않았다. 그리고 침례도 받지 않았다. 며칠 동안 당혹스럽고 실망스런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마치 오랫동안 교제하고 결혼까지 약속한 남자가 결혼 당...  
41 200만원 프로젝트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808   2015-03-13
탄자니아에서 건축에 소요되는 비용은 언제나 우리의 상상을 훌쩍 뛰어넘습니다. 특히 도시에서 한참 떨어져 비포장길을 2~3시간 더 들어가야 하는 곳에 위치한 원시부족 사역지에 교회를 짓는 것은 도시에서 같은 크기의 교회를...  
40 할아버지네 이사가는 날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806   2016-09-29
첫 날 오늘은 멜리요(Meliyo) 할아버지네 집을 지어드리는 날. 어째 해가 쨍쨍 비춰야 할 건기인 요즘,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립니다. 댁으로 올라가는 길, 할아버지, 할머니가 드시기 편하도록 바나나와 찐 카사바를 조금씩...  
39 왕복 1,100km < 은혜 + 은혜 + 은혜 1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805   2014-06-07
#1. 에피소드 하나, 렌트를 할까? 아루샤에서 520km 떨어진 키쿰비(Kikumbi). 520km의 구간 중 다행히도 400km는 아루샤-탕가 간 국도입니다. 올해로 출고된지 20년을 맞은 저희 차는 비포장 길에서는 강한 탱크 같은 차량이지만,...  
38 2만 5천불의 기적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803   2017-09-10
지난 3개월 간, 다시 아프리카 적응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한창 건기인지라 유난히 먼지도 많고, 건조한 날씨 탓에 온 몸이 간질간질, 목도 따끔따끔 합니다. 밭에 심어놓은 케일이 느릿느릿 자라고 있어 시장에 나가 한국 돈...  
37 2015년 끝에서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782   2015-12-30
하루 전 은행에 다녀온 후, 집 앞에 주차를 하는데 낯익은 사람이 우리 부부를 알아보고는 손을 흔듭니다. 전날 밤 10시에 출발하여 밤새 달려온 에쉬케쉬(Eshkesh)의 가브리엘(Gabriel) 사역자가 가장 먼저 아루샤(Arusha)에 도...  
36 귀신 들린 나리쿠 아주머니 이야기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780   2016-11-11
나리쿠(Nariku) 아주머니가 변한 건 잿빛 구름이 킬리만자로(Kilimanjaro) 산자락에 내려앉던 그날부터였습니다. “그 여자는 내가 죽였어. 돌로 머리를 치려했는데 이상하게도 비켜가더군. 흐흐흐.” 알 수 없는 말을 지껄이며 이따금...  
35 소금이냐 하나님이냐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772   2014-08-08
2014년 7월 29일, 에쉬케쉬 우물 시추 일지 미국과 캐나다에 계시는 후원자를 통해 바라바이크의 땅인 에쉬케쉬에 드디어 시추를 진행하였으며 탄자니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Serving Friends International(한국 선교사가 운영하는...  
34 감자밭 전도회, 그 후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768   2014-12-02
아프리카에서 9번째로 높은 산인 메루(Mt. Meru, 4,565m) 산자락 밑에 위치한 키오가(Kioga)라는 마사이 마을. 지난 2014년 7월 13일부터 8월 2일까지 마을 사람의 감자밭을 빌려 3주간 이곳에서 전도회를 열었습니다. 탄자니아에...  
33 우상 숭배자와 알콜 중독자를 변화시킨 하나님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764   2017-04-23
돌 대신 하나님 조그마한 마사이 마을, 음불룽구(Mbulungu)의 한 보마(Boma, 마사이 가옥). 이 보마의 주인장 사닝고 로미투(Saningo Lomitu)씨의 하루는 오늘도 집 앞에 세워둔 작은 돌의 안녕을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입김...  
32 가축후원금을 어떻게 쓰지?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754   2014-05-29
한 작은 마을. 70여 가구 남편들이 모두 케냐로 돈 벌러 갔습니다. 배우지 못하고 변변한 기술도 없는 탄자니안 마사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이란 나이로비 시내의 고급 주택이나 건물을 봐주는 경비원 혹은 운전사. 타지로 떠...  
31 두 아이를 케냐에 묻은 아프리카 최장기 선교사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736   2019-06-13
저희 가족이 살고 있는 북탄자니아연합회 안에는 또 다른 가정의 선교사 부부가 살고 있는데요. 바로 필리핀 출신의 아바(Aba) 장로님과 넬리(Nelly) 사모님 부부입니다. 선교사로서 첫 발을 내딛던 해가 1980년 초이니 올해로 아프...  
30 마사이 소녀 구하기 '나 시집 안갈래요!'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736   2015-01-17
파레(Pare) 산맥 아래 헤다루(Hedaru)라는 작은 마을 출신인 16세 소녀 아니타(Anitha). 어려운 형편에 공부는 꿈도 못 꿨었지만 한 의사와의 만남으로 학비를 지원받게 되어 고등학교 2학년까지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