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마라 교회와 연계하여 진행중인 Victory English Bible Class가 지난 5월 12일부터 두 번째 텀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텀은 지난 텀과는 달리 Level 2와 성인반은 상급반을 따로 개설하였습니다. 지난 텀에 이어 진급한 학생들을 위해 반을 증설한 것이지요.

 

결과, Pre-class(유치부) 27명, Level 1(초등부) 28명, Level 2(중등부)는 다시 2개의 수준별 수업으로 나뉘어 상급반 5명, 정규반 10명의 학생을 받았고, 성인반도 두 단계, 상급반 7명과 정규반 8명의 학생들이 진급하거나 새로이 등록했습니다.

 

레마라에 사는 총 85명의 다양한 학생들이 저희 영어교실에 등록한 것입니다.

 

수업이 있는 일요일 오전, 레마라의 교사들과 장로님들은 너무나 재미있고 힘이 난다고 저마다 눈이 반짝반짝입니다. 전에는 고작 60명의 교인들이 그저 안식일과 수/금요일 저녁예배에만 오가는 조용한 교회였는데 요즘엔 일요일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교회 앞마당에서 북적이는 아이들, 동네에서도 교사들을 만나면 "Mwinjilisti!(복음전도자님!)", 혹은 "Mwalimu!"(선생님)하며 아는 척하는 학생들 덕분이라네요.

 

특별히 이 무료 영어교실을 통해 교회의 이미지가 싹 달라졌다고 입들을 모읍니다. 전에는 이슬람과 함께 대표적으로 주변과 못 어울리는(?) 배타적인 종교집단으로 알려져 있어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어려웠는데 요즈엔 인근의 한 오순절 교회 목사님께서도 "저는 이 교회의 독특한 프로그램에 매료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교회가 가르치는 진리를 알고 싶습니다. "라고 찾아와 성인반에 등록해 공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성인반 교사인 Bina장로님께서는 총 20권으로 이어지는 성경통신과목을 각 학생들마다 신청하여 매주 나누어주고 집에서 영어숙제와 더불어 해오도록 시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번 텀 종강일에는 영어뿐만 아니라 성경통신과목 졸업식까지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님의 이끄심과 돌보심으로 Victory English Bible Class는 개원 7개월 만에 레마라 동네에서 가장 유명한 영어학원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앞으로 레마라 교회 교우들의 따뜻한 소그룹 활동과 열렬한 기도로 모든 학생들과 부모님들, 그리고 주변의 이웃들이 재림교회의 아름다운 진리를 배우게 되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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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닉스 수업과 더불어 Coloring 중인 Pre-class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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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vel 2(중등부), 뭐든지 그림으로 그려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마티코 선생님! 아이들도 발표를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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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vel 1(초등부) 아이들, 말썽꾸러기들이지만 기억절은 제일 크게 외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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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반의 성경통신과목을 설명해 주시는 성인반 Bina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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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권을 묶어 각 학생들마다 전달하여 매주 1권씩 숙제로 내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