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집에 우물이 없어 물지게를 지고 언덕 너머에 있는 공동 우물에서 물을 길어다 사용했습니다. 어느날 물을 길러가면서 무슨 생각에 골몰했습니다. 집에 돌아왔는데 빈지게를 지고 돌아온 자신을 보며 웃었습니다. 성경에도 비슷한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한복음 4장 28, 29절입니다.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동네 여자들 가운데 평판이 나빠 그들과 마주치지 않으려 한낮의 뙤약볓 아래 우물가로 간 사마리아 여인이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메시아를 만난 기쁨에 물동이를 내버려두고 그 기쁨을 전하러, 자신에게 손가락질 하는 사람에게 전하러 달려갔습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할 생수 되시는 예수님을 만났을 때 모든 것을 버리면서라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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