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일하는 친구로부터 원숭이 목각인형 세 개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한 마리는 귀를 막고 있었고, 다른 한 마리는 입을 가리고 있었고, 세 번째 원숭이는 눈을 가리고 있었습니다. 마태복음 5장 5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약자의 온유함은 강자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 드러나고, 강자의 온유함은 약자가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을 때 드러납니다. 자아가 살아있으면 굴욕과 모욕을 당할 때 항상 방어 자세를 취하게 되고, 남의 실수를 발견할 때 비난하고 꾸짖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죽고 우리의 생애가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춰지면 비난에 대해서는 귀머거리가 되고 조소와 모욕에 대해서는 소경이 됩니다. 우리의 주님은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의 온유함을 닮는 이들에게 새 하늘과 새 땅을 유업으로 약속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