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는 요한과 야고보와 함께 예수께서 특별히 가까이 두셨던 세 명의 제자들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 가운데 누구는 멀리하고 누구는 편애하시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들은 자신들의 부족을 깨닫고 예수님의 필요를 더 많이 느꼈던 제자들입니다. 그러나 베드로의 문제점은 예수님을 가까이 따르지 않고 멀찍이 따르는데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대제사장 안나스의 집으로 끌려가셨을 때 요한은 바짝 따라갔지만 “베드로는 문 밖에 서 있는지라 대제사장을 아는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문 지키는 여자에게 말하여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오니.” 요한복음 18장 16절이었습니다. 결국 그곳에서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예수님을 따를 때 멀찍이 따르면 안 됩니다. 바짝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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