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을 보지 못하는 분이 친구 집을 방문하여 늦게 까지 시간을 보냈습니다. 친구에게 인사를 하고 길을 나서는데 친구는 등불을 건네주었습니다. 앞을 못 보는 분은 친구에게 섭섭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앞을 보지 못한다고 놀리는 겐가? 아닐세, 자네가 등불을 들고 가면 다른 사람들이 피해갈 것이 아닌가? 한참 길을 가는데 지나는 사람과 부딪쳤습니다. 나는 앞을 못 보지만 당신은 이 등이 보이지 않습니까? 아, 등을 들고 계셨군요. 그런데 등불이 꺼졌습니다. 마태복음 15장 14절입니다. “만일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시니.” 성경을 문자적으로만 이해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채 남을 가르친다면, 아무리 양심적으로 믿고 가르친다고 해도 모두 멸망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성경은 성경에 의해서 해석되며, 진리의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이해해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