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시절, 교회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칠 때, 착하고 총명했지만 다른 아이들에 비해 키가 작은 어린이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제게 와서, “선생님, 우리 교회에서 제 키가 제일 커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이어서 말했습니다. “다른 애들은 땅에서부터 재지만 저는 하늘에서부터 재거든요. 기도할 때는 더 커요, 무릎을 꿇으니까요.” 누가복음 2장 20절입니다.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예수께서 태어나셨을 때 예수님을 제일 먼저 만난 사람들은 학식이 높은 동방박사도 아니고, 성전에서 섬기던 시므온 할아버지나 안나 할머니도 아니었습니다. 들판의 목자들이었습니다. 비록 가난하고 배우지 못하고, 사회적인 지위가 있는 사람들이 아니었을지라도 메시아의 강림을 간절히 사모하는 그들의 키는 땅에서부터 재면 작았지만 하늘에서부터 재면 가장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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