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속의 시냇가에 텐트를 치고 일주일 동안 금식기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 사흘이 지나자 머리 속에 떠오르는 것은 오직 음식밖에 없었으며 온 몸에 진이 빠졌습니다. 하물며 내리쬐는 뙤약볕 밑에서 그늘도 없이 40일 동안 물도 마시지 않고 금식하신 예수님은 얼마나 힘드셨겠습니까? 육신적으로 가장 연약하고 정신적으로 가장 피곤한 순간 사탄이 나타나 유혹하며 시험했지만 예수님께서는 항상 승리하셨습니다. 비결이 누가복음 4장 1, 2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가장 연약한 순간 그리고 사탄과 대적하여 싸울 때에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게 승리하는 방법은 성령의 인도하심에 연합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거스리는 순간 패배는 보장되어 있습니다. 성령을 힘입어 승리하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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