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트립 5주째.
반치아오 행복교회! 그 첫째날.
반치아오 행복교회는 교인들은 많이 없고 작은 교회지만 한글반을 운영하고 있어서 많은 청년들이 드나들고 있는 작지만 젊고 힘찬 교회이다. 그만큼 더욱 큰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교회이기도 하다.
“우리에게는 아직 소망이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시작된 전도회.
그 하루를 홍정현선교사의 말씀으로 시작한다.
큰 도전과 은혜가 되는 베드로전서5장의 말씀으로 일주일의 전도회의 아침을 열었다. 골든엔젤스단원들과 반치아오 행복교회의 조장렬목사님 그리고 강한나 천명선교사님과 함께 그 아침을 시작했다.
사실 이번 한주간의 기대가 상당히 크다. 그 이유는 바로 전주에 있었던 솽지교회에서 정말 많은 고난들과 시험들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를 더 크게 경험했기 때문이다.
이번 주는 대만의 큰 휴일이 끼어있는 주간이다. 그것만으로도 정말 큰 시험이기도 하다. 많은 청년들이 전도회에 참석하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 되지만 이러한 것들도 다 하나님의 섭리이리라.
사실 아침부터 비가 오는 바람에 오늘의 일정이 잘 진행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전도지도 나누어야 하고 비가 오면 사람들이 밖으로 잘 나오지 않을까 하는 인간적인 걱정들이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그래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나눠줄 전도지 작업을 시작하였다.
마치 한 공장의 모습을 보드는 듯 할 정도로 수십 수백장의 전도지 작업을 순식간에 끝낼 수 있다.
그리고 나가는데 거짓말처럼 비가 오지 않는 것이다.
조를 나눠서 함께 전철을 타고 움직였다.
전도지를 나눠주는데 사람들은 한국과 비슷했다. 다들 바쁘게 움직이고 전도지를 잘 받지 않았다. 하지만 웃는 모습으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명한명 전도지를 나눠 주면서 씨를 뿌리는 경험을 하였다.
오늘의 메인인 권정행목사님의 말씀.
오늘은 다니엘2장의 말씀으로 그 막을 올리었다.
교회가 작아 교인이나 청년도 별로 없을 것이라 생각하였지만 그것은 나의 오산이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정말 많은 청년들이 그 자리를 모두 채웠고 심지어 가운데 복도에 의자를 따로 놔야할 정도로 자리를 채우고도 남았다.
역시 하나님의 뜻은 사람의 생각으로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다니엘서 2장. 신학생으로 4년을 지내고 졸업하였기에 다니엘2장의 강의는 신학과생 때의 다니엘서 강의를 떠올릴 수 있었다.
하지만 권정행 목사님의 다니엘서 2장은 무언가 다른 강의였다. 사실 1시간30분 가량의 짧지않은, 청년들에게는 조금은 길다 할 수 있을 정도의 말씀이었는데, 20-30분정도로 밖에 체감 되지 않았다.
정말 말씀에 빠져들었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
느부갓네살의 꿈속의 그 신상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역사에 개입하신 섭리를 하나하나 풀어 나아갈 때 아멘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 중 마지막 10나라, 유럽의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밖에 없었던 섭리와 하나님께서 역사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신 그 광경을 듣고 있을 때는 몸에 소름이 끼친다는 표현이 가장 맞는 표현이리라.
마지막 목사님의 말씀에 우리 모두 함께 천국백성이 되자. 라는 호소에 모두가 일어나 화답하고 약속 하였다.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 어제도 계시고 오늘도 계시고 내일도 계신다. 하나님의 마지막 뜨인돌나라. 그 나라가 이 땅에 도래할 때. 우리는 다시 한 번 우리가 한국백성, 대만백성이 아니라 천국백성으로 하나 되어 주님 품안에 편히 쉬며 우주를 통치 할 것이다. 그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 날을 위하여 오늘도 골든엔젤스 선교사들은 그들과 함께 살고 그들을 섬기고 그들에게 배우고 그들과 함께 죽는다.
앞으로의 일주일이 더욱 기대가 되는 하루이다.
멀리 대만에 와서 만나서 더 반갑습니다.
대만에서의 긴 여정도 다음 주면 끝납니다.
끝까지 건강 잘 챙기시고 목적을 잘 이루시기 바랍니다.
골든엔젤스 10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