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트립 5주째.

반치아오 행복교회! 그 첫째날.

 

반치아오 행복교회는 교인들은 많이 없고 작은 교회지만 한글반을 운영하고 있어서 많은 청년들이 드나들고 있는 작지만 젊고 힘찬 교회이다. 그만큼 더욱 큰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교회이기도 하다.

 

 

우리에게는 아직 소망이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시작된 전도회.


크기변환_IMG_5223.JPG

 

그 하루를 홍정현선교사의 말씀으로 시작한다.

큰 도전과 은혜가 되는 베드로전서5장의 말씀으로 일주일의 전도회의 아침을 열었다. 골든엔젤스단원들과 반치아오 행복교회의 조장렬목사님 그리고 강한나 천명선교사님과 함께 그 아침을 시작했다.

 

사실 이번 한주간의 기대가 상당히 크다. 그 이유는 바로 전주에 있었던 솽지교회에서 정말 많은 고난들과 시험들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를 더 크게 경험했기 때문이다.

 

이번 주는 대만의 큰 휴일이 끼어있는 주간이다. 그것만으로도 정말 큰 시험이기도 하다. 많은 청년들이 전도회에 참석하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 되지만 이러한 것들도 다 하나님의 섭리이리라.

 

크기변환_IMG_5205.JPG

  

사실 아침부터 비가 오는 바람에 오늘의 일정이 잘 진행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전도지도 나누어야 하고 비가 오면 사람들이 밖으로 잘 나오지 않을까 하는 인간적인 걱정들이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그래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나눠줄 전도지 작업을 시작하였다.

크기변환_IMG_5227.JPG

크기변환_IMG_5235.JPG 

마치 한 공장의 모습을 보드는 듯 할 정도로 수십 수백장의 전도지 작업을 순식간에 끝낼 수 있다.

 

그리고 나가는데 거짓말처럼 비가 오지 않는 것이다.
크기변환_IMG_5257.JPG

조를 나눠서 함께 전철을 타고 움직였다.

 

 

전도지를 나눠주는데 사람들은 한국과 비슷했다. 다들 바쁘게 움직이고 전도지를 잘 받지 않았다. 하지만 웃는 모습으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명한명 전도지를 나눠 주면서 씨를 뿌리는 경험을 하였다.

 

크기변환_IMG_5274.JPG

 

 오늘 뿐 아니라 이번 한주동안 전도지를 나누면서 수많은 영혼 밭에 주님의 복음의 씨앗이 싹트기를 기도 한다.

 

크기변환_IMG_5347.JPG

 

오늘의 메인인 권정행목사님의 말씀.

오늘은 다니엘2장의 말씀으로 그 막을 올리었다.

 

교회가 작아 교인이나 청년도 별로 없을 것이라 생각하였지만 그것은 나의 오산이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정말 많은 청년들이 그 자리를 모두 채웠고 심지어 가운데 복도에 의자를 따로 놔야할 정도로 자리를 채우고도 남았다.

 

역시 하나님의 뜻은 사람의 생각으로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다니엘서 2. 신학생으로 4년을 지내고 졸업하였기에 다니엘2장의 강의는 신학과생 때의 다니엘서 강의를 떠올릴 수 있었다.

 

하지만 권정행 목사님의 다니엘서 2장은 무언가 다른 강의였다. 사실 1시간30분 가량의 짧지않은, 청년들에게는 조금은 길다 할 수 있을 정도의 말씀이었는데, 20-30분정도로 밖에 체감 되지 않았다.

 

크기변환_IMG_5356.JPG

정말 말씀에 빠져들었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

 

느부갓네살의 꿈속의 그 신상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역사에 개입하신 섭리를 하나하나 풀어 나아갈 때 아멘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 중 마지막 10나라, 유럽의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밖에 없었던 섭리와 하나님께서 역사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신 그 광경을 듣고 있을 때는 몸에 소름이 끼친다는 표현이 가장 맞는 표현이리라.

크기변환_IMG_5360.JPG

 

 

마지막 목사님의 말씀에 우리 모두 함께 천국백성이 되자. 라는 호소에 모두가 일어나 화답하고 약속 하였다.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 어제도 계시고 오늘도 계시고 내일도 계신다. 하나님의 마지막 뜨인돌나라. 그 나라가 이 땅에 도래할 때. 우리는 다시 한 번 우리가 한국백성, 대만백성이 아니라 천국백성으로 하나 되어 주님 품안에 편히 쉬며 우주를 통치 할 것이다. 그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 날을 위하여 오늘도 골든엔젤스 선교사들은 그들과 함께 살고 그들을 섬기고 그들에게 배우고 그들과 함께 죽는다.

 

앞으로의 일주일이 더욱 기대가 되는 하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