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코니(Kikoni) 삼육학교 건축현장 방문

 

세계복지지원단-마하선교의 후원으로 남서우간다대회 5곳에 삼육중등학교를 짓기로 하였습니다.

그 중 첫 번째 학교는 음바라라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치코니(Kikoni) 삼육중등학교입니다.

이곳 우간다는 4년의 중학교를 마치고 2년의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면 대학입학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치코니 삼육학교는 이미 4학년까지의 학생들과 교사는 있지만 교실이 없어 초등학교 교실을 빌려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도 부족하여 1학년들은 가까운 교회나 나무밑에서 공부를 하기 때문에 5개 지역 가운데 학교 건축이 가장 절실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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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삼육중학교의 건축을 위해 가장 먼저 삼육대학교에서 후원을 해주었습니다. 지난 4월 삼육대학 김기곤 총장님과 박춘식 목사님이 우간다를 방문하여 직접 동판까지 전달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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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10월 순창교회의 박상묵 장로님이 5곳의 학교 건축을 돕기 위해 우간다에 오셨습니다. 박상묵 장로님은 순창교회도 손수 지을 정도로 재주가 많은 분인데 가족들과 편안한 삶을 뒤로하고 우간다선교와 건축을 돕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장로님의 등장으로 우간다 학교 건축은 더욱 활기를 띠었습니다. 장로님 덕분에 저희도 매일 건축 현장으로 가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었고, 장로님의 노하우로 건축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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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코니 삼육중학교는 전기도 없고 수도 시설도 없습니다. 밤에는 달빛을 이용해야 하고 빗물을 받아 물을 써야 하는 불편한 곳입니다. 이런 곳에서 박상묵 장로님은 선교사의 정신으로 지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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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음식에도 금방 적응을 하시고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많을 텐데도 내색하지 않고 묵묵히 건축을 돕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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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까지는 바닥 기초를 다지는 공사를 하였고 이번 주부터 벽돌을 쌓아올릴 계획입니다.

한국만큼 빠른 속도로 공사를 하지는 못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교인들도 돌아가며 건축현장에서 일하고, 벽돌, 모래 등을 구하여 건축을 돕고 있습니다.

또 이 학교의 주인공이 될 학생들도 쉬는 시간에 벽돌을 나르고 1km가 넘는 우물에 가서 물을 날라 공사를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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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와 박상묵 장로님, 그리고 현지의 교인들과 학생들 모두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공사현장이 되었습니다. 이 학교에서 학생들은 안식일을 지키며 공부하고 하나님을 배우며 미래를 꿈꿀 것입니다. 우간다의 학교건축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박장로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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