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전도회

 

한국의 고장로님께서 후원하시는 줄리어스(Julius) 사역자는

그냥 보기에도 참 얌전해 보이는 사역자입니다.

언제나 말을 할 때에도 조용한 목소리로 말을 하기 때문에

과연 사람들 앞에서 설교는 제대로 할까?’라는 걱정을 할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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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에서 후원받고 있는 사역자들은 1년에 두 번의 전도회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영혼을 수확하며 전도훈련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줄리어스 사역자는 지난 201111월에 일을 시작하여

201310월까지 단 한 번의 전도회도 개최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작년 11월 재계약 당시 계약을 하지 못할 위기에 있었지만

그의 성품이 바르고 노력하려는 의지가 있어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재계약을 하고 곧바로 전도회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가 맡고 있는 7개의 교회 지도자들을 모으고 교인들을 준비시켜

5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의 전도회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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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라디오를 통해 광고도 하고 수개월 전부터 이 전도회를 위해 집집방문을 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까이에 있는 갓프리(Godfrey), (Sam) 두 명의 사역자들에게도

도움을 구해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전도회를 이끌었습니다.

세 명의 사역자들이 서로 돕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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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매일 약 5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전도회에 참가했으며

46명의 영혼이 침례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중 한 명은 전도회를 통해 복음을 알게 되었지만

쉽게 결심하지 못하고 망설이다가

침례시문을 마치고 물가로 가기 전에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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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장소는 전도회 장소에서 약 3km 떨어진 개울이었습니다.

그리 깊지는 않았지만 남집사들이 천막으로 한쪽을 막아 침례식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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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식을 마치고 환영행사와 증서를 나눠주려 하는데 소

나기가 내려 비를 피하느라 잠시 행사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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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행사를 마치고 줄리어스 사역자는

모든 일에 자신감이 생긴다며 오히려 저희에게 감사했습니다.

처음으로 준비해서 성공적으로 끝낸 전도회를 통해

줄리어스 사역자는 큰 용기를 얻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영혼들이 더 없이 소중하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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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꼼베 지역에 그가 뿌린 복음의 씨앗들이 열매를 맺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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