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루항가(Ruhanga)교회 지붕후원

 

멋지고 아름다운 교회를 갖는 것은 모든 교인들이 바라는 일일 것입니다.

더욱이 낡고 오래된 교회를 가지고 있는 교인들에게는 더할 것입니다.

루항가교회는 지은 지 50년이 넘은 교회 건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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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10년 전 교회건축을 시작했고 조금의 여유만 생기면 건축 자재들을 사 모았습니다.

그렇게 하여 지붕을 씌울 수 있을 만큼 건축을 하게 되었고 지붕에 필요한 재료도 절반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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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보통 함석지붕이 아닌 그것보다 약 두 배가 더 비싼 페인트로 코팅된 함석지붕을 씌우기 원했기 때문에

지붕을 마무리 하기위해서는 앞으로 몇 년이 더 필요한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들이 코팅된 함석지붕을 원하는 이유는 그것이 보통 함석지붕보다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고

하나님의 성전을 최고로 아름답고 멋있게 지어야 한다는 그들의 믿음 때문입니다.

사실 자신들의 집도 보통 함석지붕으로 씌우면서 교회에 그렇게 투자한다는 것은

애착이 없이는 하기 힘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애착에는 시간과 큰 희생이 따르기 마련이죠...

그래서 교회건축에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는지도 모릅니다.

지붕을 씌우기 위해 필요한 226장 중 100장의 함석지붕이 그들에게 준비되었습니다.

126장만 더 있으면 지붕을 씌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10년이란 기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기에 교인들은 조금씩 지쳐갔고

교회 건축은 그들에게 커다란 짐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바람이 심하게 불어 지금 사용하고 있는

낡은 교회건물 지붕의 반이 날아가 버리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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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을 계기로 새 건물을 빨리 마쳐야 겠다는 생각이 모든 교인들에게 다시 생기게 되었습니다.

126장을 어떻게 구할까 고민하던 담임목사님께서는 저희에게 도움을 구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을 떠나오기 전 부산지역의 교회들이 후원해주신 헌금으로

코팅된 함석지붕 126장을 사서 부산지역의 이름으로 기증하였습니다.

지붕을 씌우기 전에는 볼품없던 교회건물이었는데 지붕을 씌우고 나니

그 지역에서 단연 돋보이는 건물이 되었고 아주 아름다운 교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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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을 씌우고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마침 장막부흥회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루항가교회 주변의 모든 교회와 분교가 모여 새로 지붕을 씌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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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바닥이며 창문 문 등 필요한 것들이 많지만,

벽과 지붕이 있으니 교회 건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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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가 마치고 앞으로 교회건축을 마무리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들을 이야기 하고 헌금하는 시간을 갖고

교회 건축을 빨리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모든 사람들이 노력할 것을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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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든 교인들에게 지붕을 후원한 부산지역의 교회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의 교회들 중 교회건물을 가지지 못한 교회들도 많이 있지만

먼 아프리카에 있는 형제 교회와 이곳의 복음사업을 위해서 많은 헌신을 하고 있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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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모든 교인들이 합심하여 영혼구원과 복음전파에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께서 교회건축의 나머지 부분은 책임져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모든 교인들이 전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기를 강조했습니다.

이제 루항가교회는 그 지역에서 가장 아름답고 웅장한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분명 그 지역에서 가장 아름답고 귀한 기별을 전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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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귀한 영혼들로 이 교회가 가득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 일이 가능하도록 모든 성도님들의 기도를 부탁드리며

귀한 헌금으로 후원해 주신 부산지역의 교우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남항교회, 병원교회, 사하교회, 서부교회, 중앙교회, 서면교회, 센텀교회, 부산학원교회, 덕천교회, 김해교회, 반송교회, 양산교회, 금정교회, 장림교회, 기장교회, 해운대교회, 새부산교회, 당감교회, 용호교회, 문진교회, 광안교회, 동래교회, 브라이언, 에이미, 무명집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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