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PMM게시판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우간다는 사실 아이들을 위한 교회 프로그램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안식일이면 아이들은 지겨운 어른들의 프로그램을 참석하거나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이들을 위한 분교를 열었습니다.

교회방문이 없다면 매주 정기적인 프로그램을 갖고 싶지만,

지금은 우간다 형편을 알기 위해 기회가 되는대로 다른 곳을 방문하기 때문에 오늘은 번개 분교를 열었습니다.

 여자 선생님과 노래부르는 시간입니다. 워터멜론, 룩엣미 등 천명선교사 시절에 배우고 가르쳤던 노래를 불렀습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부르는 모습 보이시지요?

 

 지금은 성경이야기시간, 루니앙꼬레 과외시간에 배운 성경이야기를 활용하는 중입니다.

더듬더듬 읽어가는 동안 아이들은 킥킥거리기도 하고 외국인이 어설프게 들려주는 예수님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들려준 이야기를 잘 이해했는지 한 아이를 불러 확인하는 중입니다. 대충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수공시간. 한국에서 후원받은 만들기재료를 아이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

서면학원교회에 있을때 늘 깜짝 선물을 준비해서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셨던 장상국 장로님, 강윤경 집사님 가족이

우간다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지요.

배를 타고 오는 바람에 조금 늦게 전달되었네요.

장상국 장로님, 강윤경 집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행복해 했는지 모릅니다.   

 

 

남자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며 아이들은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공룡, 동물, 침대, 자동차, 옷장 ... 만든 것은 모두 다르지만 마음은 신나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함께 모여 기도할때 한 아이는 선물을 주신 분들을 위해서도 기도했답니다.

이렇게 번개분교는 끝이 났습니다. 어린이선교를 위한 계획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아이들은 교회의 미래니까요.

우간다의 어린이 교사 양성, 어린이 찬양선교팀 조직 및 어린이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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