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우간다대회(Lira) 지역 방문

 

음바라라(Mbarara)에서 약 610km 떨어진 리라(Lira)를 다녀왔습니다.

세계복지지원단(GWS) 산하 마하선교에서 지원하는 5명의 선교사들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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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에는 북우간다대회 사무실이 있으며

마침 그곳에서 에이즈를 통해 고아가 된 아이들을 돕기 위한 세미나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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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세미나에 참석한 5명의 선교사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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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들의 선교지를 방문하여 활동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었지만 다음 기회로 미룰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선교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참으로 마음이 벅차오름을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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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모두 재림기별이 거의 들어가지 않은 생활이 힘든 지역에서 일하고 있지만 불평 없이 지역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해 기별을 전하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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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이 5명의 선교사들이 올 한해에만 120여명의 영혼을 하나님께 드렸다는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사역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약 90여명과 성경 공부를 계속하고 있으며 쉽지는 않지만 교회 건축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들에게도 어려운 점은 있었습니다.

한 선교사가 맡고 있는 지역이 너무 커 걸어서 다니거나 자전거로 방문을 다니기 힘든 경우가 그것입니다. 대부분의 목회자가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방문을 하지만 자전거라도 없으면 걸어서 다녀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역이 너무 크면 자전거를 타다가 지치겠죠. 어떤 선교지는 교회 땅이 있지만 건축을 하지 못해 정부에게 땅을 빼앗길 위기에 놓여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도와 믿음으로 이 모든 것들을 극복하고 열정으로 전도하는 모습은

이들을 하나님의 위대한 선교사로 부르기에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이들과의 만남을 뒤로 하고 리라에서 북서쪽으로 약 320km 떨어진 아루아(Arua)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리라에서 아루아까지는 볼거리가 아주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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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을 지나가기 때문에 여러 동물들을 볼 수 있고 아루아는 콩고(Congo)와 접해 있는 지역으로

우간다의 또 다른 오지 가운데 한 곳입니다.

그곳에는 콩고에서 일하고 있는 샘 듀크(Sam Duke)장로를 만나기 위해 갔습니다.

 

듀크장로가 콩고에서 아루아로 넘어오는 것을 기다리며 작은 마을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마을은 내년 2월에 전도회가 열릴 곳이기도 하여 성경이야기와 재미난 영어노래로 사람들을 모으고

미리 준비해간 약품을 나누어주며 전도회 광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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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방문을 마치고 콩고에서 온 듀크장로를 만나 그동안의 선교지 소식과 함께 사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장막부흥회(Camp Meeting)를 통해 많은 영혼들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었다며 기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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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라 지역 방문을 통해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곳에 하나님께서 세워놓으신 믿음의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그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선교지 방문을 통해 선교사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려고 했지만 사실 더 많은 것들을 배우고 얻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긴 여행 기간 동안 안전하게 지켜주시며 함께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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