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만 씌워도 이렇게 좋아요!!

 

음바라라 지역에 있는 체라(Kyera)교회는

저희 가정이 우간다에 도착한 후 제일 처음으로 방문한 지역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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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당시에도 건축 중이었던 교회는

3년이 지난 201411월까지도 완성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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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라라 타운과 가까운 곳이라 미래를 생각해

교인 수에 비해 교회 크기를 크게 지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교인들은 교회 건축에 대해 점점 지쳐가는 것만 같았습니다.

자신들의 능력에 한계를 느껴갈 때쯤 되어

저희에게 도움을 요청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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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서면학원교회에서 보내주시는 후원금을 모아

지붕 씌우는 것을 돕기로 했습니다.

돕기로 결정하기까지 체라교회에서 평신도 사역자 없이

열정적으로 일하시는 장로님의 역할이 컸습니다.

교회를 위해 부인과 함께 열심히 봉사하며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채워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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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을 시작하고 거의 10년 만에 지붕을 씌워서인지

교인들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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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붕만 씌웠을 뿐 아직 교회 문도 없고 창문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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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들에게 지붕을 씌운다는 의미는

교회를 완성했다는 의미와도 같습니다.

왜냐하면 적어도 햇빛과 비를 피해

이곳에서 예배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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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에는 아직 많은 교회들이

지붕을 씌우지 못한 채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언젠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지붕을 씌울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지붕을 씌우고 맞이한 안식일에 감사예배를 드렸는데

모든 사람들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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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라교회 지붕을 씌울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서면학원교회의 모든 성도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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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히 체라교회가 가득 채워 질 수 있도록,

그래서 이 교회를 통해 재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loverica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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