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는 아프리카의 중앙 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국으로는 왼쪽에 콩고, 위로는 수단, 오른쪽으로는 케냐, 아래로는 르완다와 탄자니아가 있습니다.

1962년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이룬 후 계속되는 독재와 내전으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희생되기도 했습니다.

우간다는 2006년 기준 UN이 정한 세계 50개 최빈국에 속합니다. 이로 인해 여러 가지 풀어야할 많은 과제들이 있는데 2백여 만 명의 난민들, 빈곤, 식수 및 위생 문제, 에이즈와 관련된 보건의료, 문맹 퇴치를 위한 교육, 어린이와 여성의 폭력으로부터의 해방, 소득증대 사업 등입니다.

우간다 현지에 재림교회는 약 806개에 20만 명의 성도들이 있으며 252명의 목회자가 교회들을 돌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목회자 한 명당 약 800명의 신자들을 돌봐야 하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더 많은 목회자가 필요하고 평신도 지도자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경제적 여건 때문에 목회자를 교육하지 못하고 지도자를 양성할 수 없는 형편입니다. 그래서 저희 가정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우간다 현지의 평신도 지도자 양성과 교회가 필요한 지역에 교회를 건축하는 일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저희 가정은 우간다 음바라라(Mbarara)란 곳에서 선교사란 이름으로 6년의 시간을 걷게 될 것입니다. 그 시간은 고난의 길이 아니요 괴로운 길도 아니요 주님의 따뜻한 등에 업혀 그분의 사랑을 체온으로 느끼는 은혜의 길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혹 우리 모두가 가는 그 길에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돌아가고 싶을 때 죽음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던 주의 사랑을 기억하길 원합니다.

우리보다 앞서 모든 고통과 인내와 죽음 그리고 부활과 소망의 길을 가신 주의 사랑이 우리와 늘 함께하고 있음을 기억하겠습니다.

내가 나로 사는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살아

그분의 눈이 되어 선교지를 보고,

그분의 귀가 되어 선교지의 아픔을 듣고,

그분의 손과 발이 되어 선교지의 필요를 채우며,

그분의 마음으로 그들을 사랑하고 아끼겠습니다.

 이 일은 여러분의 기도의 응원과 관심으로 이루어 질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앞으로 저희 가정의 사역이 외롭지 않도록 더 많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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