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지으려고 바나나도 팔았어요!!

 

201312,

서울영어학원교회에서 기증한 책걸상을 들고

처음으로 음파마(Mpaama) 삼육초등학교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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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교실도 없이 옛 교회 건물과 나무 밑이나 임시로 지은 건물에서

130명의 학생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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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파마 삼육초등학교는 순수하게 교인들에 의해 세워진 교회학교입니다.

아이들에게 삼육교육을 시키고 지역 사회에 재림기별을 전하고자 세운 학교입니다.

교실의 필요성을 느낀 목회자는 이 지역에 부임한 첫 해이지만

교인들과 합심하여 교실 건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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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벽돌을 만들고 구워 기초를 만들어 놓은 상태였습니다.

어려운 재정 가운데서도

아이들의 미래와 교회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는 교인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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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노력에 힘을 보태고자

한국의 최명신 집사님께서 여러 차례 보내주신 헌금을 모아

교실 세 칸을 지을 수 있는 재료를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사들이 살 수 있는 방 두 칸을 포함해

모든 인건비를 교인들이 부담하여 건물을 짓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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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은 매일 같이 나와 일을 돕고

어떤 사람은 일꾼들을 위해 음식을 하고

어떤 사람은 이곳의 주식인 바나나를 팔아 건축에 보태기도 했습니다.

특별히 스탠리(Stanley)’라는 장로님은 사비를 들여

교사들의 음식을 학기 내내 책임질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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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학교에 대한 교인들의 애착은 말 할 수 없을 만큼 큽니다.

이제 음파마삼육초등학교는 이 지역에서 가장 아름답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학교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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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이웃 사람들조차도 재림교인들의 헌신과

이들이 가지고 있는 학교에 대한 사랑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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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학교는 더 큰 꿈을 위해 발전하려고 합니다.

세 개의 교실로는 부족하기에 더 많은 교실을 짓고

더 많은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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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이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도움을 주신 최명신 집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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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rica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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