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신발

 

사역자들의 신발을 보면 항상 마음 한 쪽이 짠합니다.

광나는 것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떨어지지 않은 신발을 보는 것조차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역자의 낡은 신발에는 종이 상자가 깔창을 대신하기도 합니다.

120530-Sky (19).jpg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변변한 교통수단 없이 걸어 다니며

수고한 사역자들의 수고를 고스란히 신발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사역자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은

낡았지만 그들이 신고 있는 구두일 것입니다.

120530-Sky (18).jpg

 

사역자들이 1월 한 달 동안 활동한 내용을 보고 받는 날

몇 사역자들에게 특별한 교통수단을 전달하였습니다.

150203-Canon38.jpg


5명의 평신도 사역자를 후원하시는 한국의 안*근 장로님께서

사역자들을 위해 자전거 5대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150129-Ham13.jpg

 

또한 평신도 사역자를 후원하시는 정*호 목사님께서

7대의 자전거를 사역자들을 위해 보내주셨습니다.

150203-Canon43.jpg

 

150203-Canon47.jpg


그리고 킴 엘*스 성도님께서 후원하는 사역자를 위해

자전거를 보내 주셔서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150203-Canon45.jpg

 

자전거를 받고 기뻐하는 사역자들을 보니

더 일찍 전달하지 못한 미안함이 생겼습니다.

그동안 먼 거리를 걸어 다니며

복음을 전한 사역자들의 피곤한 발이

이 자전거들을 통해 조금은 편해지기를 기도해 봅니다.

사역자들의 낡은 신발이 조금 더 길게 사역자들의 발을 보호하고

자전거의 페달을 밟아 복음을 전하는데 보탬이 되길 기도합니다.

자전거 없이 아직도 신발을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삼고 있는 사역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위해서도 후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전거 110만원, 신발 3만원)

 

loverica4@gmail.com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