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레(BUTARE) 교회 방문

 

한국의 홍장로님 후원을 통해 파송한 10명의 평신도 사역자들 가운데

누와가바 갓프리’(NUWAGABA GODFFREY)가 사역하고 있는 부타레지역을 방문했습니다.

갓프리는 올해로 32살에 아이가 둘 인 사역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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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도착하자마자 둘째 아이를 낳아서 교인들 또한 사역자의 부임을 큰 축복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이 지역은 우간다에서 차 생산으로 유명한 곳으로 잘 정돈된 차 밭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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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문한 안식일이 마침 2주 동안의 전도회를 마치는 안식일이었습니다.

새벽부터 내린 비로 인해 전도회 장소는 축축하게 젖어 있었고 땅은 질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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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예배를 위해 모인 사람들로 전도회 장소는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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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사역자인 갓프리는 다른 사역자들과는 달리 이곳 부타레교회만을 담임하고 있습니다.

부타레교회는 1980년에 있었던 전도회를 통해 침례를 받은 6명의 청년들이 개척한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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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당시 교회 땅이 없어 고민하던 교인들에게

마얀자 쌀롱고(MAYANJA SSALONGO) 장로는 부타레 지역에 땅을 구입하여 교회에 기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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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지난 30년 동안 교회와 사택을 마련하여

지금은 약 230여명의 교인들이 출석하고 있는 큰 교회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쌀롱고 장로와 그 가족의 헌신이 아니었다면 이 지역의 선교가 어려웠을지 모릅니다.

사실 평신도 사역자인 갓프리가 이곳으로 발령 받기 전, 이 교회에는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그 문제들로 인해 교회는 분열되고 더 이상 그 지역에서 선교센터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갓프리 사역자를 통해 교회가 다시 화합하게 되고 믿음으로 연합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준비한 것이 바로 이번 전도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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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 이곳에 발령 받아 교회에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교인들을 연합시켜 전도회를 준비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그는 말합니다.

안식일 설교를 통해 우리의 결정에 따라 영원한 생명과 죽음의 길이 결정된다고 강조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선택하여 그를 통해 주어진 영원한 생명을 모두 얻게 되기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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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전도회에 포항교회의 권영섭 목사님께서 보내주신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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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도회를 통해 29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여 침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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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타레교회의 성도들에게 전도는 신나고 재밌는 일이 되었습니다.

이번 전도회가 성도들의 연합뿐만 아니라 영혼을 구원하는 기쁨을 알게 해 더욱 값진 전도회가 되었습니다.

부타레교회는 이제 더 큰 교회 건물을 준비하면서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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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영혼들을 허락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더 많은 것으로 축복해 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부타레교회와 평신도 사역자인 갓프리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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