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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PMM 게시판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영남합회 대구지역 여성협회 회원들이 콩고에서 열리는 전도회를 돕기 위해 왔습니다.

정효수 목사님이 봉사하고 있는 부템보지역을 가려면,

우간다를 거쳐 가는 것이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길입니다.

 마침, 봉사대가 도착하는 날은 금요일(85), 바로 국경을 통과하지 못하고,

 우간다의 공항과 콩고 국경 중간지점에 있는 음바라라(MBARARA)에서

안식일을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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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6시쯤 음바라라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7시쯤 저희집 마당에 모여 저녁예배를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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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먼곳까지 무사히 도착하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앞으로 전할 사명에 빈틈이 없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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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맛있는 저녁식사. 집이 좁아 모두 서서 음식을 먹어야 했지만,

 된장찌개에 밥은 여행에 지친 속을 달래주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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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 아침 교과공부. 8월 첫째주 안식일 우간다 음바라라 교회에는

 한국어 교과 공부반이 생겼습니다.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주고받는 교과공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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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진지한 모습입니다.

이병주 목사님이 들려주신 '가슴아픈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예화 때문에 여기 저기서 훌쩍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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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예배 시작 전 한국에서 오신 손님들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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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긴 함영식 선교사가 한국에서 오신 손님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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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라라 교회 모든 교인들이 환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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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 목사님의 설교.

 1140분에 시작된 설교가 12시에 정확히 마쳤습니다.

 사상 최단시간의 통역설교 였습니다.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의 교과공부, 아름다운 화음의 한글찬양, 짧고 굵은 목사님의 메시지까지..

우리 가족은 잠깐 고향교회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늘 루니앙꼬레로 찬미를 부르는 사람들 틈에서 찬미를 부르다가

한글 찬미를 부르는 사람들 틈에서 예배를 드리니 이유를 알 수 없는 눈물이 막 흘러나왔습니다.

행복한 안식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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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준비해주신 점심식사를 하러 담임 목사님집으로 갔습니다.

이곳은 보통은 점심식사가 없고 특별한 손님이 있을때만 음식을 준비합니다.

대회 총무부장 목사님의 사모님이 우간다 문화에 따라 대원들의 손을 씻어줍니다.

그 모습에 감동을 받은 이병주 목사님이 직접 무릎을 끓고 대원들에게 손 씻는 물을 따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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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우간다 음식입니다.

감자, 마토케, , 땅콩스프, 콩스프..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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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언어 영어를 잘 하는 분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랑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손을 잡으며 격려해주고,

사랑을 나눠주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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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 해질녁에는 우간다에 와서 한번도 이발을 하지 못한

함영식선교사 가족을 위한 무료 이발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흑인들의 머릿결이 동양인과 달라서 이발을 하러 갈 엄두를 내지 못했었는데

봉사를 위해 이미용을 배우신 집사님께서 손수 이발을 해주셨습니다.

집앞 마당에서 시작했는데 정전이 되는 바람에

대원들이 머무는 호텔 화장실에 가서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집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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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일 일요일 아침 10명의 대원들과 정효수 목사님가족이 콩고로 출발합니다.

813일 안식일까지 있을 전도회를 위해 그리고 817일 귀국할때까지

성령의 보호와 역사가 함께 하는 귀한 시간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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