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에서 어린이 영어회화 교실, 한국어 교실, 거기에 어른의 한국어 회화 강좌, 안식일 성서 연구등에서 항상 감사하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프로그램에 사용하는 복사기가 필요하고 가지고 있는 가정용 칼라 프린터는 잉크가 빨리 줄어들어 매번 잉크교체를 위한 자금도 없어서 하나님께 그 필요를 채워 주시도록 매일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업무용의 인쇄기를 구입하는 것도 대단한 가격이므로 저희는 단지 하나님께서 어떻게든 해 주시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가족과 함께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기 위해 시내에 나갔을 때 재활용품 상점에서 큰 세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가게에 들러 보니, ‘이럴 수가 아직 새로운 형태의 CANON의 인쇄기가 놓여져 있지 않습니까?’ 신품이라면 10만엔을 넘을 것이라고 하는 물건이 무려 흠집도 고장도 없는데 1만 6천엔으로 팔고 있었습니다. 100kg 이상인 복사기이기 때문에 당연히 트럭으로 옮기지 않으면 안되어 운송비가 3천엔 필요하였고 전부 합쳐서 약1만 9천엔(28만원 정도)이 있어야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에게는 1만 9천엔조차 여유가 없었고 1주간, 하나님의 마음이라면 주시도록 기도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정확히 그 주에 한국의 대구의 한 교회로부터 대마도로 자원봉사 선교를 위해서 젊은 청년의 형제 두 명이 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섬의 아이들과 축구도하고 대마도의 천연계도 보고 야생동물들(사슴,솔개 등)을 보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 편으로 대구의 한 교회의 또 다른 여 청년이 우리의 활동을 위해서 10만원(약 6천엔)을 두 명의 형제에게 맡겨 헌금도 해 두었습니다. 그들이 짧은 여정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갈 때 항까지 이 두 명을 보내 주었을 때에는 가솔린 비라며 흰 봉투를 내밀었습니다. 나중에 안을 열어 보니 1만 3천엔이 들어있습니다. 놀랐던 것은 인쇄기를 살 수 있는 비용이었던 1만 9천엔 정확히 주어진 것입니다. 정말로 하나님의 시간과 약속과 은혜를 재차 확신 할 수 있었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인쇄기를 살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더 하나님께 신뢰하며 걸어가려고 합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태복음 7장 7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