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제일 가까운 일본 섬 대마도

부산에서 대마도로 향하는 배를 타고 남쪽 이즈하라항에 도착 그리고 다시 차를 타고 30여 분 산길을 지나서 가면 쯔쯔마을이라는 작은 어촌 마을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 젊은 평신도 부부 선교와 한 여청년이 개척선교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기도로 지내고 있습니다.
아직 반 년이 안 된 시간이지만...그 곳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매일 매 순간 느끼며 선교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알지 못하는 그 곳에서 그리고 신뢰가 없다면 마음 문을 쉽게 열지 않는 그 선교지에서 지금 복음의 씨앗이 조금씩 들어가고 있습니다.
돈벌이가 없어서 젊은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본토로 들어갔기 때문에 그 곳에는 몇 안 되는 섬 마을 아이들은 분교에 다니고 있고 그들에게 무료로 영어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관광객 대부분이 한국인이기 때문에 한류 열풍에 관심이 생긴 이 곳 사람들에게 무료로 한국어 성인수업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전혀 진전이 없는 것처럼 보였고 한 두명의 아이들만 수업에 참여했지만 이제는 여러 집에서 이 소식을 듣고 지금은 8~10여 명이 함께 영어수업과 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매일 아름다운 천연계 속에서 솔개, 사슴, 쓰시마텐(족제비과 동물) 등 야생 동물을 집 주변 곳곳에서 볼 수 있고 또한 여러 종류의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반딧불과 밤 하늘의 수 많은 천체를 관찰하며 또 다른 자연 교과서가 되고 있습니다.

개척 선교로 왔기에 한국에서 모아 둔 돈은 이제 거의 떨어져서 통장의 잔고는 없지만 걱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통장 잔고가 없다가도 어느 순간 전혀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선교 자금이 생겨서 또 다시 힘을 낼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감사입니다.

집 앞 바닷가에선 낚시를 할 수 있어서 깨끗한 물고기를 잡을 수 있고 이것을 통해 예수님의 제자들의 교훈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물고기가 아닌 사람잡는 어부가 되리라...)

귀신에 시달린다고 외치는 사람 그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또한 그들의 아픔을 치료하시는 분도 하나님 이시란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섬 곳곳에 그리고 아름다운 일몰과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신사나 우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언젠가 이것들이 무너져 없어지고 그 자리에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세워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여호와이레' 하나님께서 모든 계획과 길을 준비하셨다는 것을 믿으며 오늘도 열심히 선교현장에 나가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함께 간절히 예배 드릴 수 있는 날이 오리라 확신합니다. 이 곳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선교봉사 및 후원문의

Nagasaki-pref Tsushima-city Izuhara-cho Tsutsu 2815
(090) 8296-4072 쿠리하라
(070) 8258-7025 / 010-4927-1691 김진영
(070) 7563-5687 임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