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말에 일주일을 아르헨티나 한인교회 사경회를 다녀왔습니다.

모처럼 한국인 교회에서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돌아와서 맞이하는 안식일에 늘오시던 할아버지가 오실까? 살짝 걱정했습니다.

전날 집사람이 통화하면서 오시겠다고 약속하셔서 마음은 놓였습니다.

다니던 원주민 교회를 다녀오고 오후에 말씀을 준비하고

오후 5시무렵 할아버지가 오셨습니다.

지금은 할머니도 없이 혼자지내시는데 열심히 일하시고

혼자 하숙집에서 씩씩하게 지내십니다.

오셔서 적은 금액이라고 부끄럽다면서 십일금은 건내주십니다.

지난번 첫 십일금에 이어 두번째 십일금이었습니다.

아직 재림교인은 아닌데 칠레에서 일하시면서부터 꼬박꼬박 십일금을 갖고 오십니다.

할머니가 오시면 침례공부를 함께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곳에서의 생활이 안식일에 일을해야하는 상황입니다만 그래도 매안식일 오후에 꼭 저희집에오셔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식사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고 돌아가십니다.

칠레에 하나님의 역사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