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마지막주를 보내면서 이번주 한글교실 시간에는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것을 시험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학생들의 진지하게 공부하고 준비하는 모습속에서 그들의 열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들과 한글을 공부하기 전에 인터넷으로 이미 공부를 한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칠레 사회에 한류가 넘쳐난다고 생각은 마세요 10대와 20대들 가운데서도 아주 소수의 무리들만이 한국을 좋아한답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칠레를 모르듯이 많은 ...칠레 사람들이 한국을 잘 모르고 별관심도 없습니다. 삼성을 일본기업체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글을 열심히 배우고 한국것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고맙기도합니다. 시험이라 그런가 이번주에는 제일 적은 학생들이 참여를 했습니다. 그래도 수업분위기는 최고로 열정적이었습니다.

이번 안식일에는 늘 함께하는 노부부와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지난 안식일 예배를 마치고 가는데 할아버지가 말씀하십니다. "목사님! 이제부터 토요일에는 장보러 가지를 않겠습니다. 금요일과 일요일에 가서 장을 보겠습니다."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매주 토요일이면 가서 장을 보곤했었습니다. 그날이 시간이 좀 생기는 날이라 그렇게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한말씀을 더 하십니다."안식일을 조금 더 안식일처럼 지키기를 원합니다." 집사람과 저는 아멘! 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번 안식일 예배를 마치고는 "목사님! 다음달에 있을 연휴에는 바닷가에 한번 가지요?" 하시는 겁니다. 사실 그 기간에 이곳 합회 청년 야영회가 있어서 그분들을 모시고 갔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기간에 청년 야영회가 가까운 바닷가에 있으니 그리로 가지요"했더니 흔쾌히 "좋습니다."하시더군요 그래서 다음달에 1박2일의 일정으로 함께 하기로 했답니다. 청년 야영회기간에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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