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음식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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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모든 레스토랑에선 작은 양파와 라임 그리고 맹고 피클을 흔히 볼 수 있다.

그 기원은 아마도 인도 음식이 매우 기름진 이유일 것이다.

상단의 붉은 깍두기처럼 보이는 것이 바로 망고 피클! 이크 ! 한번 맛들이면 끊을 수 없는 중독성~~~~~~~

small onion 과 라임으 조화는 인간의 언어로 표현하기가 어려울 듯, 라임을 겻들인 양파의 맛은 양파의 매운 자극적인 맛을 완전 없애버리고, 양파의 단 맛을 부각시킨다.

인도음식이 대체적으로 기름지지만 이렇게 라임과 양파 ,매콤 짧짤한 망고 피클로 꾸민다면 당연 최고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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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단에 보이는 밀가루 빵은 Nann 이라는 인도 빵이라고 해야 하나?...

정제된 밀가루(마이다)를 이용해 만든 음식으로 각종 커리와 어울려 먹으면 그 맛이 일품!

특별히 향신료를 첨가하지 않은 음식이라서 매우 단백하면 때론 쫄깃하고 한국인의 입맛에 안성 맞춤이다.

인도엔 지금 그림속의 난과 같은 종류의 인도 빵이 몇 개 있다.

짜빠띠 , 로띠, 난 등등 정제 되지 않은 밀가루(통밀)를 이용해 만든 빵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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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군침돈당~~!마하라주 스타일 야채 커리와 양고기 커리

가격은 약 한화로 2500원 정도 ,여행자들의 구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음식 위에 뿌려진 녹색 의 야채 가루는 한국 사람들이 제일 싫어 하는 공포의 코리엔더

특히 마하라스트라 주는 코리엔더 라는 향신료 식물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주인데 한국사람은 물론, 인도 지역에 따라 선호도가 떨어지는 향신료 ,하지만 가장 일반 적인 향신료 식물 중 하나이다.

“가장 오래된 향신료”중 하나에 속하는 이 코리앤더는 잎사귀, 줄기, 뿌리, 씨앗까지 버리는 부분 하나 없이 아낌없이 쓸 수 있는 향신료이다. 잎사귀와 줄기는 각종 수프에 얹어서 먹습니다. 베트남 쌀 국수집 가면, 국수에 넣어 먹는 것이 이것이다. 베트남 쌀국수덕분에 많이 알려진 이 향신료는 사실 중화요리나 동남아시아요리에 두루 쓰인다. 뿌리는 말려서 육수를 낼때 사용하며(말리면 생것과는 다른 향이 난다.), 씨앗역시 각종 요리에 다양하게 사용된다..

참고로 마하라스트라 스타일 음식은 너무 짜지도 너무 기름 지진 않지만 코리엔더가 아주 듬북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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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할 때 인도에선 모두가 손을 이용한다. 고로 ,식사후 당연히 식당에선 손을 씻을 물을 제공한다. 따뜻한물에 라임 반조각을 담근 것을 제공한다.

식당이 따뜻한 물을 제공하는 것은 앞서 언급한 것 같이 인도음식은 기름지기 때문이다.

필자가 인도에 온지 얼마 안 되어서 식당에서 식사후 화장실에서 일반 물로 비누를 사용하지 않은 채 손을 씻었더니 커리 냄새가 손끝을 떠나지 않아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이것이 라임들어간 따뜻한 물의 마술이다.

라임의 향기가 손의 커리향과 기름진 느낌을 완전히 가져가 버린다.

누구나 이 미묘함을 느낀다면 식가후 당연히 “ 핫 도네낄리에 빠니 레께아오!”(손씻을 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