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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천명선교사 훈련원

(침례교, 오순절교인에서 재림교회 선교사로)


이제 인도 천명선교사 3기 훈련도 어느덧 다 끝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2기보다도 더 영성 있고, 열성 있고, 오직 주을 위하는 선교사를 양성시키기 위해 매 순간 기도하는 마음으로 교육을 시켰습니다. 

이제 우리 선교사들은 선교지로 나가서 수많은 힌두교, 회교도, 조로아스터교 등 우상을 섬기는 이들에게 참 하나님을 전파할 것입니다.

특별히, 이번 3기 선교사들 중에는 침례교인 2명과 오순절교인 1명이 훈련에 동참을 하였습니다. 이들 3명은 인도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 선교사들을 통해서 천명선교사 훈련원을 알게 되었고, 이곳에서 훈련을 받기를 원하였습니다.

걱정을 참 많이 하였습니다. 혹시 우리 교인 선교사들과 교리적인문제로 인해서 갈등은 생기지 않을까! 혹시 교육시간에 문제는 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냥 돌려보내려는 생각도 했지만 혹시 하나님께서 이들을 보내셨다면 하는 생각에 그들을 선교사로 교육시키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둘째 주, 교리공부를 시작하는 주가 되었고 첫 과목이 안식일이었습니다. 역시나 진도는 나가지 못하고, 우리선교사들과 이 청년들과의 토론의 장이 되어버렸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기보다는 감정의 골이 마음에 생기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오순절교회 청년을 통해 방언문제가 또 토론에 올라 서로 간에 이견만 확인하는 시간에 되었습니다. 수업 후 참 많은 갈등을 하였습니다. 그 다음날 재림과 부활에 대한 강의를 끝내고 나오면서 아무래도 선교사 임원들과 상의를 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계속 훈련을 시킬지 아니면 그냥 그들을 돌려보낼지, 그러나 우리의 결론은 만약 하나님의 뜻이 그들에게 있다면 우리는 그들을 훈련시켜서 보내야 한다는 것 이었습니다. 교육 후 매일 저녁 이 청년들과 성경공부를 하였습니다. 특별히 선교사 훈련 담당 목회자인 지텐드라 목사가 매일 저녁 2시간 이상씩 그들에게 성경을 가르쳤고,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들의 마음이 열리기 시작하였고, 마침내는 그들 모두 안식일과 다른 교리들을 받아드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그 짧은 시간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인도하시는 그 모든 과정이 저에게는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노작교육 시간에 오순절교회 청년인 Anand(아난드)가 저에게 면담을 요청하였습니다. “목사님! 예 맞습니다! 안식일도 맞고, 부활, 재림 모든 것이 다 맞습니다. 그러나 저는 재림교인으로써 선교사의 길을 갈 수는 없습니다! 그동안 제가 속해 있었던 교회와 교인들을 떠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의 결심이 확고해 보였습니다. 이 청년은 이곳에 오기 전에 4곳의 전도팀을 이끌었고,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충성이 확실한 사람입니다. 저는 그 순간 하나님께 기도를 하면서 그에게 다메섹 골짜기에서 예수님을 만난 바울의 회심과 그의 생애를 강조하면서 “내가 자네에게 이곳에 있으라고 강요 할 수 없고, 자네의 뜻이 그러하다면 돌아가야겠지, 그런데 오늘 당장 집으로 갈 필요는 없지 않겠나! 훈련이 아직 10일 이상 남아 있으니 훈련이 끝날 때까지 있다가 그래도 가야겠다면 가게나, 그때는 결코 자네를 붙잡지 않겠네” 저는 그 형제를 붙잡고 싶었으나 하나님께 맡기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그 형제가 다시 저를 찾아 왔습니다.“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참 많이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결정했습니다. 침례 받고 재림교회의 선교사로 나가서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청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3명의 청년들이 무사히 교육을 마치고 지난주에 침례를 받았습니다.

 이제 선교지로 나가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이 세 명의 청년들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3기 선교사들 모두에게 또한 격려와 기도 부탁드립니다.

하나님! 우리 선교사들이 영적으로 거듭나 그들의 목숨을 다하여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옵소서! 아멘!


인도 천명선교사 훈련원

김충국